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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방이 최고로 난잡할 때. 4
  2. 2007.12.24
    이루어진 하나의 소망 6
보통 저는 일주일에 한번 가량 방 청소를 합니다.
성격이 털털하기 때문에 물건을 쓰고 제자리에 두기 보단 앉은 자리에서 근처에 툭툭 놔두는 나쁜 습관도 있지요.
다행스럽게도 한번씩 정기적으로 깔끔하게 청소를 하지만 그래도 종종 치우기 직전의 방안을 살펴보면 한숨이 푹~ 세어 나옵니다.

이번에도 일주일 동안 컴퓨터 관련 작업 좀 하고 메인 컴퓨터의 하드를 교체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애를 먹는 바람에 또 방은 개판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장 치울까 싶었지만 벌써 밤 10시이기 때문에 청소는 내일 오전으로 미루기로 했는데 갑자기 무작정 최악의 상태인 방안을 충동적으로 카메라에 담기 시작 했습니다.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ㄱ-)

'담기는 담았는데 이걸 어쩌지?'
하고 고민하다가 최근 2일인가 3일째 연속으로 포스팅 하고 있는데 이 네츄럴함이야말로 어찌보면 포스팅감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뇌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부분이 잠시 죽어있나 봅니다.(지금도 말이죠.)

참고로 이건 단 일말의 연출도 없는 완전 초슈퍼네츄럴한 방구석 입니다.
흐하하하~~~~ (이미지 관리 따윈 없는거다.)


뭐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 모냥을 포스팅 했으니 내일은 한껏 오그라든 손발을 가지고 방 정리를 해야겠네요. ㄱ-


PS. 그러고보니 전엔 점 빼고 일주일간 방구석폐인 놀이 하던거도 찍어 올린적이 있었지... 그거랑 이거랑 거의 쎔쎔인가?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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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이후로 제 방엔 컴퓨터가 항상 있었고 6학년 때 구입한 팬티엄 컴퓨터로 인해 제 게임 인생은 빛을 발하게 됩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런지 모르지만 제가 초등학교 졸업 할 때 쯤 한참 날리던 세진 컴퓨터랜드가 있었습니다. 이곳의 브랜드PC인 세종대왕과 함께 어둠을 밝혀주는 스텐드 하나로 새벽을 훔치며 창세기전2로 밤을 지새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부모님의 눈을 피하는건 기본이지요!)

중3 이후로 제 방에 컴퓨터가 사라졌습니다. 고등어로 전직한게 큰 몫을 했지요. 젠장...

여튼 그리하여 거즌 7년 동안 제게는 하나의 소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제 방에 컴퓨터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동안 랜선 거리가 안나오는데다 가족 모두가 쓰는 컴퓨터를 제 방으로 들여놓을 수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컴퓨터 사용자는 네명인데 정작 컴퓨터는 한대라 못살겠다고 하시며 사무실에 있는 컴 한대를 집으로 가져오셨습니다. 덤으로 공유기까지.(만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책상을 점거한 컴퓨터와 콤포넌트 ]



이야아아~~~ 콤포넌트와 컴퓨터를 연결하고 모니터를 가운데 두니 뭔가 간지가 살아납니다.
모니터가 좀 구려서 불만족이지만 그래도 7년 전의 17인치 CRT에 비하면 감지덕지입죠.

콤포넌트 덕분에 사운드 출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지만 덕분에 내장 사운드 칩의 구린 성능이 확실히 드러나 큰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동방에서 쓰는 메인컴에 달린 사운드 카드를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OTL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는 법이지요.
여기에 스텐드 하나 둬서 7년 전의 분위기를 살리고 방 구조상 활용 못하고 있는 콤포넌트의 후방 스피커를 뒤로 옮겼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돈을 조금 더 모으면 작은 스텐드나 하나 살까봐요.^^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