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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28
    호드는 정말 무서워 10
가토 형에게 가방을 전해 받기 직전의 크롤로시아.
부푼 꿈을 안고 서부 역병지대를 졸업하다. 최초로 맛보게 되는 인스턴트 던전인 폐광은 새벽녘에 우연히 만렙 법사님의 버스를 세 번 타는 것으로 졸업.(폐허는 전에 사제 키울 때 죽어라 달려봐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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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역병지대를 졸업하며 감상하는 석양의 맛은 정말 각별하다. ]
 



서부 역병지대를 지나 레이크 샤이어의 퀘스트를 빠르게 클리어하고 곧장 그늘숲으로 달려간 크롤로시아.
그늘숲에서 얼라이언스를 괴롭히는 고렙 호드의 등쌀에도 묵묵히 퀘스트를 진행하며 타락한 성기사 모르라딤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그늘숲을 졸업하고 길드 '전장 속 삶과 전쟁의 매커니즘'에 가입하다.
길드에 가입했음에도 다른 길드원들과 교류가 별로 없던 크롤로시아. 저습지에서 4렙 위인 엔틱세라피네라는 길드원을 만나 하루만에 저습지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저력을 보인다.
알렉스트라자 시절 한달 정도 걸렸던 행보를 단 2주만에 해치워 기세등등해진 크롤로시아, 하지만 진정한 지옥은 이제부터였다.

일단 그리폰이나 찍어보자며 놀러간 가시덤불 골짜기. 일명 '가덤'
가덤의 중립 마을인 무법항은 정말 끔찍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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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하면 얼라를 더욱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을지 회의 중인 호드 무리들 저 빨간 이름이 전부 호드이다. ]


저 많은 호드에게 질려버린 크롤로시아.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며 사우스쇼어로 향한다.
사우스쇼어에 도착한 크롤로시아, 상대적으로 레벨이 낮았던 사우스쇼어의 경비병들이 약간 못미더웠으나 어쨌든 열심히 렙업을 하기 시작한다.

크롤로시아의 레벨이 30대에 접어든 어느날.
평온했던 일상에 불어닥친 광기어린 폭풍 아래 크롤로시아는 무참히 짚밟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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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쇼어라고 그들의 검은 손길을 피할 수 없었다. 노란 이름이 다 호드.]


무법항은 차라리 강력한 경비라도 있지, 사우스쇼어의 약해빠진 경비병은 만렙 호드들의 어마어머한 공세에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크롤로시아 역시 만렙 호드 전사님의 일격에 피를 뿌리며 쓰러지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심신에 충격을 받은 크롤로시아는 빛나는 야전사령관 Dcgman 형의 도움을 받아 사우스쇼어의 퀘스트를 재빨리 마치고 황급히 가덤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크롤로시아의 레벨도 이제는 제법 되어 지옥의 파수견, 이른바 똥개를 불러낼 수 있는 레벨이 되어 퀘스트를 위해 칼림도어까지 진출하게된다.
무법항에서 칼림도어로 향하는 배 위에서 유쾌한 호드도 만나고 무사히 퀘스트를 마친 크롤로시아. 다음에는 가덤에서의 지옥 생활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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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림도어의 톱니항으로 향하는 배 위에서 나를 보자 춤을 추던 호드. 내가 렙이 훨씬 높아서 저랬는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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