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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01
    외장형 하드 스토리지 3
  2. 2007.04.22
    업그레이드 현황 대공개! 8
  3. 2007.04.17
    뽐뿌질~ 뽐뿌질~ 4
  4. 2007.04.13
    컴 업글 계획 중. 10
아아... 추석 이후로 참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네요.
그동안 뭐하고 살았냐면... 그냥 학교 일상에 치여 정신 없이 살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습니다.(사실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했습니다만... ㅇㅅㅇ;)

평소 항상 남들에게 지름신이 되어 지름 포스를 주입하던 제가 이번엔 당해버렸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육포형이 얼마전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거기서 한국 램 값이 2만 1천원으로 폭락했다는 소식을 접했는지 제게 구매를 요청했습니다.
마침 저도 수중에 얼마의 돈이 있었던지라 곰곰히 고민을 해보다가 결국 화끈하게 지르기로 해버렸습니다.

대상은 외장형 하드 스토리지와 하드 디스크.

사실 제가 미디어 불신증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부터 CD의 장점으로 부각 되었던 반영구성과 뛰어난 기록보존성은 확실히 맞습니다만 관리를 위해 하나하나 케이스를 구입하고 또 고급 CD를 구입하면 돈이 상당히 깨지지요. 언제부턴가 매우 저렴한 벌크 CD를 싼 맛에 쓰기 시작했는데 이게 2~3년만 지나면 데이터가 아작이 나더군요. ㅇㅅㅇ; 덕분에 귀한 자료 많이 날려먹은 뼈 아픈 추억도 있지요.
그러던 와중 군대에 있을적 매달 PC사랑을 구입해 보면서 보급화가 된 고용량 하드와 외장형 하드 스토리지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오래토록 귀중한 자료를 데이터 손상없이 보관하려면 무엇보다 안전성이 중요하지요. 물론 하드 디스크도 자주 기록하고 지우기를 반복하면 미세하게 물리적 에러가 발생하고 보관된 데이터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거야 컴퓨터에 장착하고 지속적으로 쓰는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고 중요한 데이터만 옮겨놓고 따로 떼어내서 보관하는 경우는 오히려 CD 이상으로 보관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CD의 용량은 700메가로 요즘 같은 고용량 데이터 시대에 700메가를 일일이 구워내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지요.(DVD도 많이 저렴해졌지만 중요 데이터의 백업으로 쓰는 고급 미디어는 아직도 비쌉니다.) 하지만 하드 디스크는 아주 간편하게 고용량 데이터를 한번에 옮길 수 있다는게 또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덤으로 같은 용량의 CD나 DVD에 비해 보관 공간도 압도적으로 적게 차지하지요.^^

이런저런 생각 끝에 결국 수중의 돈을 탈탈 털어 웨스턴디지털(WD)의 160기가 하드 하나와 외장형 스토리지 하나를 구입했습니다.(하드 + 외장형 스토리지 + 램을 모두 최저가로 파는 사이트를 찾느라 애먹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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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ech의 3.5인치 외장형 하드 스토리지 ]


보시는데로 Bestech의 외장형 하드 스토리지입니다.
USB 케이블로 컴퓨터와 연결되며 EIDE와 SATA 방식의 하드 모두를 지원합니다.
가격은 놀랍게도 2만원 초반.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3.5인치는 2.8인치에 비해 최소 1~2만원 가량 비쌉니다. 또 두가지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하는 콤보 타입에 2만원대 모델은 이게 아마 유일할겁니다.
구조는 전면부 투명 플라스틱과 후면 플라스틱 연결부를 제외한 모든 부위가 알류미늄 방열판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하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다이렉트로 흡수해줍니다. 하지만 결국 쿨러가 없는 탓에 오래 구동하면 살짝 따뜻해집니다.(하지만 가뜩이나 3.5인치라 큰데 쿨러까지 있으면 휴대성에 문제가!!!)
그리고 케이스를 지지하는 받침대가 플라스틱인데 하드를 쓸때면 진동이 책상을 타고 그대로 전해집니다. 요즘 하드는 그나마 괜찮은데 구형 하드를 쓸라치면 진동이 심해서 심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바닥에 작은 사전 하나를 놓지요. 개인적으로 받침 밑을 충격흡수 재질로 했으면어땠으려나 싶습니다. 그래도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물건으로 꽤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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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유중인 하드 디스크와 이번에 부탁 받고 주문한 메모리 ]


제가 보유 중인 백업용 하드입니다.
왼쪽 부터 160기가, 30기가, 40기가입니다. 80기가도 하나 있는데 그건 지금 위의 저 스토리지에 들어있지요. 30,40이야 막 굴려도 됩니다만 다른 두개는 좀 소중히 써야겠지요.

메모리는 대신 구입을 부탁한 육포형이 한국으로 되날아오기 전 까지는 제가 써도 된다는데 이게 참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지금 운용되는 윈도우XP가 지원하는 최대 메모리는 3.25~3.5기가 입니다.
제 컴의 경우에는 4기가를 꽂아봤더니 윈도우가 부팅 되자마자 곧장 재부팅 되어버리더군요. ㅇㅅㅇ;
결국 윈도우XP 64비트 에디션을 설치했더니 4기가를 모두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한글판 XP 64비트가 존재하지 않더군요. ;ㅅ; 뭐 윈도우야 영어라도 다 쓸 줄은 아니 괜찮지만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가 64비트 버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조용히 64비트를 지웠습니다. -_-

마지막 보루는 윈도우 비스타.
이 놈은 한글이긴 한데 여전히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가 없습니다. OTL
거기다 아직 드라이버들의 개발이 더딘관계로 하드웨어 성능도 100% 살려내질 못하고 있지요.

그래서 그냥 원래 쓰던 2기가로 놀고 있습니다. OTL

이번 지름기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다 쓰고보니 좀 길군요. ㅇㅅㅇ;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라는거!!!

몇달 전에 새로 지른 헤드폰과 이번에 허리띠 졸라가며 지른 89권의 오래된 게임잡지가 있으니 기대하시길~~~~~~~

PS. 젠장... 질러서 더 이상 잔탄이 없는데 또 다시 네오동에 앙끄와 하이텔 애니매니아의 시디가 올라왔다. 저렴한데... 밥값도 없다. 나 살려...
and

드디어! 드디어! 업그레이드 대공개!!!
이번에 아주 강력하게 발동 된 지름신 포스로 인해 기존에 있던 컴퓨터 부품을 몇개 업그레이드 했다.

업그레이드 품목
CPU : AMD 올리언즈 3000(싱글코어)   ->   AMD 브리즈번 3600(듀얼코어)
RAM : 삼성 DDR2 512MB 4200(533mhz) 2개   ->   삼성 DDR 1GB 5300(667mhz) 2개

기본에 있던 품목을 중고로 팔고 그 돈에 7만원을 더해 업그레이드 했는데 성능의 향상이 눈부실 정도이기에 업그레이드의 보람이 팍팍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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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지름포스의 숭고한 희생양, 슬라임 군과 연수 형과 내가 이번에 주문한 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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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내 몫의 부품들. AMD 정품 쿨러, 브리즈번, 1기가 램 두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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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 장착! 보이는가 AMD Athlon 64 X 2 무려 듀얼코어 CPU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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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보드가 CPU인식을 못해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위해 팔자에도 없는 FDD를 연결해서 업데이트 하는 중 ]

CPU 인식문제 때문에 여러모로 좀 난감했었지만 어찌저찌 설치를 완료 시키고 테스트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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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렇게나 클라이언트를 많이 띄워두고도 WOW를 할 때 대도시 샤트라스에서 23~59 프레임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음화화하!!! 끊기지가 않는다는 말이지.
더불어 전에 그 뚝뚝 끊기며 눈을 아프게 하던 움직임조차 부드럽게 바뀐 덕에 정말 돈 쓴 보람을 느꼈다고 할까?

이번 지름신을 통해 정말 필요할 때는 질러도 좋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
자! 제군들 지르는 것이다!
and
요즘 열심히 지름 뽐뿌질을 하는 중.
으~쌰~ 으~쌰~

젠장... 원래는 자금력이 쪼달렸는데 갑자기 보급이 들어왔다.
적신호이던 지름 포스가 "꺄하하~ 마음껏 질러주세요~" 하는 느낌으로 바뀌어버린 것. ㅇㅅㅇ;

그래서 오늘 AMD 브리즈번 3600과 DDR2 1기가 5300 두개를 지를 예정이다.

문제는 내 지름 뽐뿌가 광역 확산형이라 가장 가까이 있던 슬라임군이 지름 포스 직격을 맞고 512 램 두개를 팔고 1기가 램 두개를 지르기로 하였고, 심지어 연수 형 마져도 내 포스를 피하지 못한 나머지 1기가 램 하나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것.

이래저래 CPU 하나와 램 5개를 주문하게 되었다.(연구실 공구다~ 공구~~~)

나날이 강대해지는 지름 포스가 두려워 지고 있다.
누가 내 지름신을 쓰러뜨려줘. ㅇㅅㅇ;

and
나는 충동구매에 상당히 약하다.

10년간 거실을 지켜온 29인치 TV가 고장나자 전부터 대형 TV가 가지고 싶었던 바, 부모님께 42인치 PDP의 구입을 종용하였고 덤으로 약간의 포스를 더 엊어 홈시어터까지 구입했다.
일본의 아키하바라에 가선 PSP에서 돌아가는 철권5의 퀄리티에 눈이 돌아간데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포터블의 CM을 보고는 뻑가서 중고로 PSP 구입.
뮤700을 쓰다가 자동의 단점이 너무 싫었던 나머지 소니W1을 중고로 구입했으나 불편한 수동기능과 마음에 안드는 색감을 이유로 팔아버리고 하이엔드 올림푸스 C5050구입.
네오동 돌아다니다가 저렴한 가격에 팔리는 고성능 23인치 와이드 LCD모니터 판매글을 보자 냅다 구입.(때문에 17인치 LCD가 집에서 놀고 있다.)

참으로 철 없는게 눈에 확 띄는 부분이다.
사실 TV야 쓰던대로 새로운 29인치를 사면 됐고, PSP야 그냥 욕구 좀 참고 GBA나 GP32 가지고 놀면 되는거였고, 카메라야 뮤700만 열심히 쓰면 되는거였고, 모니터도 그냥 참고 쓰면 되는 거였다.
모든 발단은 더 좋은 것을 원하는 욕심에서 비롯되었으니 욕심을 버리면 되는 것이거늘...

근데 확실히 있으니 좋긴 좋더라~ :D

그래서 이번에도 충동 구매를 하려한다.

대상은 CPU와 램. -_-;
요즘 CPU와 램 값이 많이 싸졌다.
심지어 램은 10만원 하던 것이 4만5천원까지 떨어지기도...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갈리 없잖은가...
충동 포스는 또 다시 내 몸을 휘어감았고 기존에 쓰던 AMD CPU인 올리언즈 3000을 팔아버렸다. ㅇㅅㅇ;;; 덕분에 지금 내 컴은 CPU가 없는 상태. OTZ
CPU 판매 대금이 들어오면 거기에 살짝 웃돈을 주고 무려 듀얼 코어인 AMD 브리즈번 3800으로 넘어갈 생각.
그리고 오늘은 램을 팔아버렸다.
512램 두개 팔고 거기에 5천원 더해서 1기가 램을 구입한 다음 기회가 되면 1기가 하나 더 사서 2기가를 만들려는 욕심.

이런 굉장히 귀찮고 번거로운 업그레이드를 하면서도 나는 잘하는 짓인지 무지무지 고민하는 중이다. ㅇㅅㅇ;;

아 정말 싫다 싫어 충동구매.

과연 다음 타겟은 무엇이 될 것인가.
(아마 유력한 대상은 메인보드가 될 듯, 이 애물단지 팔아버리고 새걸로 바꿔 써야지 원... 일단 브리즈번의 활약에 따라 좌우될거 같다.)

누가 내 지름신 좀 지옥에 쳐 넣어줘~~~~~~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