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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최저가고.

실구매가(+1.5만)

택배비(+5천)

조립비(+2만)

 

최종적으로 48만이 되겠습니다 고갱님~

(호갱이라 보인다면 그건 착각)

 

an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운드 블라스터 무선 헤드셋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MMO 게임용 마우스의 뒤를 잇는 혁신적인 헤드셋을 소개합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운드 블라스터 무선 헤드셋은 2.4GHz 무선 연결 방식 헤드셋으로 THX 트루스튜디오 PC 오디오 기술을 채용해 보통 무선 헤드셋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한 품질의 소리를 제공합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위한 헤드셋인 만큼 귀마개 부분에 호드와 얼라이언스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문양은 단순한 장식 효과뿐 아니라, 붉은 색과 푸른 색으로 LED가 반복적으로 점등되는 독특한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헤드셋에 빠질 수 없는 마이크 기능은 더욱 매력적입니다. 3.5mm 플러그 방식으로 착탈이 가능하며, USB 충전 방식을 사용합니다. 항상 똑같은 목소리가 지겹거나, 내 목소리에 자신이 없다면 VoiceFX를 통해 여자 블러드 엘프 목소리로 바꿔보실 수도 있습니다. 블러드 엘프의 우아한 목소리로 '탱 힐! 탱 힐!' 을 외치면 평소보다 2배의 힐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VoiceFX를 이용하시려면 아래 자료실의 링크를 통해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으셔야 합니다.)

* 주요 특징
  • 무압축 2.4GHz 무선 연결
  • THX TruStudio PC 기술
  • VoiceFX 기술
  • 장시간 레이드의 필수 요소인 부드러운 이어컵
  • 원하는 데로 교체 가능한 헤드셋 렌즈
  • 최대 9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
  • 헤드셋에서 바로 소리 크기 조절 가능
  • 분리 가능한 전용 3.5mm 마이크와 노이즈 캔슬링 기능

₩24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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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붉게 점멸하는 붉은 호드 문양과 푸른빛이 감도는 얼라 문양의 조화에 투박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근데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저 보이스 체인져는 최강!!!
뭔가 매우 재미있어 보인다.
헤드폰의 본질인 음질과 착용감은 이미 신경쓰이지 않아... 오로지 저 보이스 체인져를 이용해 장난감 처럼 사용해보고픈 호기심이 마구마구 자극 되고 있다구. ㅠㅠ

하지만 가격을 보고는 좌절.

블리자드 미안... 근데 저 가격이면 고급 헤드폰을 구입해서 환상적인 음질로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겠어. ㅇㅅㅇ; 
and

음... 전문적으로 용산에서 일하시는 분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나름 수 많은 컴퓨터를 조립하고 견적을 짜고 있습니다.
보통 지인의 부탁으로 하고 있기는 한데, 가끔은 한두다리 건너서까지 의뢰를 받기도 합니다.(보통 이쪽이 더 용돈벌이가 되지요.)

그러다보니 다양한 하드를 다루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는 웨스턴디지털(줄여서 웬디,WD) 입니다.
중3 때, 엄친아 형님에게 컴퓨터 조립을 부탁했을 때 그 형님이 직접 골랐던 브랜드인데 그 형님의 안목을 맹신하던 저는 이후로 웬디 하드 이외에 다른 것은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뒤늦게서야 그 당시 형님이 많은 예산을 가지고 갖가지 실험 정신 투철한 부품을 골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ㄱ-)

웬디 하드만을 고집하던 저는 서서히 컴퓨터 부품을 보는 안목이 넓어짐과 동시에 타회사의 하드들을 살펴보게 되었고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주목 받는 브랜드가 웬디와 시게이트였고 삼성은 나쁜 평판 때문에 3인자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웬디는 높은 안정성과 적당한 성능으로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었고 시게이트는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그래도 서서히 인지도를 확보해나아가는 시점이었습니다. 반면 삼성은 소음도 심하고 안정성도 떨어지고 믿을건 AS 밖에 없다는 이미지가 강했었죠.

160기가의 히트로 시게이트의 주가가 상승할 무렵, 삼성도 서서히 평판을 올리기 시작했고, 250기가대에 이르러서는 타회사 제품을 압도하는 무식한 데이터색적 능력 때문에 총합점에서 삼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때 쯤 부터일 겁니다.
웬디는 지극히 안정성이 높았지만 잡지에서 때려대는 벤치마크를 보면 가끔 시게이트 160기가나 삼성 250기가를 사용해보고 싶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서브컴을 조립하면서 둘 다 하나씩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직접 써보면서 느낀건데 밴치마크상의 차이가 실체감으로는 전혀 느껴지지 않지 뭡니까.
으음... 역시 동급 라인의 미비한 스펙 차이는 신의 감각을 가진 사람들만이 체감할 수 있나보다. 다나와나 파코즈에는 그런 신인류가 즐비한가보다. 하면서 하드를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1년 하고 약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삼성 250기가를 사용하던 메인컴이 BAD STATUS ERROR을 뿜더군요.
으익~ 생전 처음 겪어보는 오류였지만 잘 찾아본 봐로 하드 디스크에 잠재적 고장의 위험성이 있으니 펌웨어에서 미리 경고를 띄우는 메세지더군요.
허어~ 자칫하면 내 귀중한 데이터들이 저 머나면 0과 1의 세계로 사라져버릴 수 있다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더군요.
'그래 이 기회에 그 유명한 삼성 AS를 한번 받아보자' 하는 심정으로 삼성 AS 센터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기사분께 증상을 설명하고 하드를 맡겼더니 잠시후에 하드에서 배드색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교체 사유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헐퀴! 이것이 그 유명한 삼성 AS의 진실이란 말이냐?'
그래도 잠재적 위험성이 있으니 바꿔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해도 규정을 들먹이며 안된다고 하더군요.
으음... 당시 감기몸살에 걸린 상태에서 무리하게 밖으로 나온터라 더 버틸 기력도 없었고 안된다고 하는걸 억지로 해달라고 강짜 부리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그냥 하드를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뭐 일단은 부팅시 처음에 F1 키를 한번 눌러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제하면 그래도 정상 작동은 하니 불만 없이 쓰기로 했습니다.(대신 쓰다가 데이터 다 날아가면 열화와 같이 폭발할 마음으로 모든 데이터는 두번째 하드에 넣고 작업 했습니다.)

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윈도우7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이야~ 윈도우7 좋더군요. 자체 문자의 가독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점을 제외하면 스마트하면서 이쁘고 어플 동작 속도도 빨라요. 무엇보다 와우의 체감 프레임이 확 증가했습니다.(만쉐~! 디피가 오른다~~~)
그런데 윈도우7에서 자꾸 '님 하드는 어딘가 맛이 갔으니 피보기 전에 백업을 하시든가 아니면 뽑든가 하셈' 이라고 에러 메세지를 띄우는 겁니다.
물론 이걸 영구적으로 안보이게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뭔가 좀 불안한거 아니겠습니까.

순간 내가 왜 삼성 하드 따윌 사서 이런 수난을 당해야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갑자기 억울한 감정이 들어서 다짜고짜 삼성 서비스 센터에 전화 했습니다.
그리고는 전에 하드 AS 가져갔는데 빠꾸 먹었다고, 근데 윈도우7을 써보니 자꾸 하드에 에러 있다고 뜬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되겠냐고 일단 끓어오르는걸 참으며 정중히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직 제조일로부터 2년이 안지났으면 그냥 가져오라더군요. 바꿔준다고.

'아놔!! 그럼 진작 바꿔주면 되는건데 왜 사람을 두번 왔다갔다 시키는거야!!'
'규정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바꿀 수 있는거였어?!'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순간 '삼성에서 AS를 받을 때는 그냥 무조껀 큰소리로 윽박지르면 된다. 그러면 바꿔준다'라는 어떤 블로그에서 본 글이 떠오르더군요.
아... 그렇다고 윽박지르는건 제 스타일도 아니거니와 뭔가 제 고집에서 어긋나는거기 때문에 그냥 교체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자연고장이 없었던 웬디(요건 10년 동안 다양한 라인업을 써도 잔문제 하나 없었음)와 시게이트에 비해 삼성 하드는 이번 껀으로 완전히 제 눈 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시게이트야 평이 좋은 라인업만 골라 쓰면 되고 웬디는 아무거나 다 골라써도 되지만 삼성은 도저히 신용이 안가는군요.
앞으로는 하드 수명이 다할때 까지 잔고장 없이 잘 돌아가는 웬디에 올인을 해야겠습니다.(그동안 다른 사람꺼 조립하면서 조금 더 싸다고 삼성 쓴적도 있었는데 마음 속 깊이 사죄를...)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and

보통 메인보드에서 CPU의 전원을 관리해주는 전원부는 3~6 PHASE 정도가 일반적 입니다.
3페이즈는 아주 저렴한 제품군에서 볼 수 있고, 10만원대 초반에서는 4~6 PHASE가 흔하지요. (10만원 중반이 넘어가는 보드를 별로 사본적이 없기 때문에 상위 제품에 대해선 패스 ㅋㅋ)

그런데 어제 웹 서핑을 하면서 너무나 엄청난 물건을 봐버린 탓에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메인보드 제조업체 인기 순위에서 아수스와 1,2위를 다투는 기가바이트의 'GA-P55-UD6'

일반인들은 존재하는 줄도 모르는 최고성능의 CPU '코어 I7'에 대응하기 위해 P55칩셋이 탑제 되어있고 온갖 고급스러운 옵션으로 점철된 고급 메인보드 입니다.

물론 30만원 후반의 가격을 생각하면 성능과 옵션 모든 부분에서 일반인들이 맛보지 못하는 엄청난 스펙을 자랑해야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이 제품에서 제가 놀란건 바로 '24 PHASE의 CPU 전원부'인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일반적인 메인보드는 보통 3 ~ 6 PHASE 정도의 CPU 전원부를 사용하고 오버 클럭 좀 제대로 해보겠다 하는 보드는 가끔 8 PHASE도 사용 합니다.

기가바이트 최고급 보드인 EX58의 경우에도 12 PHASE의 CPU 전원부를 사용합니다.
만일 제가 P55-UD6를 보지 못했다면 50만원 중반대의 EX58을 보며 '음~ 가격에 어울리는 전원부로군!' 이라고 생각 했을테지만 UD6의 전원부는 EX58마져 버로우 시킬 정도였습니다. ㅠㅠ

CPU전원부가 튼실하게 제작 되면 보다 안정적인 오버클럭이 가능한데 과연 이 메인보드의 오버클럭 효율은 얼마나 좋을지 심히 궁금 합니다.

뭐~ I7 코어도 그렇고 이 메인보드도 그렇고 합치면 70만원은 가뿐히 넘어가서 제게는 다른 세상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너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PS. 기가바이트는 AS만 좀 잘해줬으면...



and

[ MDR XD100 리뷰 ]

오랜만에 찾아온 리뷰 시간!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소니 MDR-XD100 입니다.(이하 XD100)
XD100은 XD 시리즈 가운데 가장 하위 모델로 저는 바로 윗 모델인 XD200을 약 2년 가랑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XD200을 쓰면서도 XD100의 스마트함에 주목 하고 있었는데 마침 교수님께서 XD100을 랩실원들에게 선물로 나눠주셨습니다. 덕분에 XD200은 집으로 가져가 가족 공용으로 쓰게 되었고, XD100은 랩실에서 사용 중입니다.



1. 디자인

XD100의 디자인을 보면 심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납니다.
물론 아웃도어 헤드폰을 비교 대상으로 놓으면 심플하다는 말이 무색하지만 인도어형, 그 중에서도 XD 시리즈에서 보면 가장 심플하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그 심플함 속에서도 소니 특유의 색배열과 라인이 베어나와 저가형 헤드폰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깊이 있는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착용감

XD200과 좀 자세히 비교하자면 XD200은 가로 길이가 길기 때문에 머리가 큰 분들이 착용하기 쉬운 반면 머리 크기가 작은 분들은 상대적으로 조금 헐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XD100은 가로 길이가 타이트해서 머리가 큰 분들이 쓰시면 조금 갑갑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머리 사이즈가 보통인 분들은 알맞는 착용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XD100에는 200의 헤드밴드에 부속된 고무패드가 없습니다. 따라서 착용시 헤어밴드와 머리 사이의 공간을 조절해주는 유연함이 떨어지는 대신 고무패드로 인한 이물감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느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XD200에 비해 확실히 경량이라 착용시 무게에 의한 압박을 덜 받지만 케이블이 Y형이라 I형인 XD200비해 약간 거추장스럽습니다.


3. 음질

음질에 대해선 한단계 위 제품인 XD200과 비교가 불가능하겠습니다.
당연히 XD200에 비해 떨어지더군요. 뭐랄까... 좀 가볍게 느껴진달까요?
중저음 강화가 특징인 소니의 헤드폰임에도 상위 제품과 비교하면 가볍게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소니 MDR V150과 비교하면 인도어 헤드폰인 V150에 비해 확실히 아웃도어로서의 장점을 뽐내주었습니다.
일단 유닛의 사이즈도 크고 밀폐 공간도 확보되어 적절한 공감감을 조성함과 동시에 V150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음 해상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출력이 좀 약한 감이 들며 중저음에서 힘이 많이 빠진 느낌이 오더군요.
아무래도 해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저음과 출력을 희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총평 -

CS HP500 이후로 간만에 최하위 모델에 대해 리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째 쓰는게 대부분 최하위 모델이군요. ;ㅅ;)
일단 가격대비 성능으로 보면 그럭저럭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2만원대가 넘어가는 헤드셋에 비해선 월등히 나은 착용감과 음질을 제공 합니다.
다만 1만원도 안되는 돈을 투자하면 올라갈 수 있는 XD200에 비해선 음질에서 너무 많은 차이점을 보인게 아쉽습니다.
음질보다 무게나 착용감에 신경을 쓰신다면 MDR XD100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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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자형 금도금 미니 플러
드라이버 유닛 : 40mm
음압 레벨 : 100 dB/ mW
저항 : 70Ω
주파수 : 10-22,000 Hz
코드길이 : 3.5 M (OFC 릿츠 코드)
무게 : 175g (코드제외)



and
방학내내 동아리 방에서 생활하다가 이번 학기 개강에 맞춰 컴퓨터와 기타 잡다한 제 물건을 가지고 연구실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이전의 제 자리와 차이가 있다면 컴퓨터가 대폭 파워업한 점을 들 수 있겠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클릭하면 커집니다. ]


뭐 대충 이렇게 해놓고 살고 있습니다. ㅇㅅㅇ;
모니터와 스피커, 키보드, 헤드폰은 그대로입니다만 다른건 모두 바뀌었습니다.

일단 가장 많이 바뀐 메인 컴퓨터.
집에 두대, 학교에 한대 있는 컴퓨터 가운데 이 녀석이 제 메인 컴퓨터입니다.

CPU : 인텔 코어2듀오 울프데일 E8400
Board : MSI P31 Neo2-FR
RAM : 삼성 DDR2 PC2 6400 1G X 2
VGA : XFX Geforce 7600GT 트리플X
HDD : 삼성 SATA2 250G(버퍼16MB)
POWER : 히로이치 HEC400TD-TF
CASE : CORE N60 단

아아 세상에 대체 얼마만에 써보는 최신예 CPU인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항상 고가의 가격에 주춤하여 그 시대에서 한두 세대 뒤쳐진 CPU만을 골라쓰던 제게 초고성능 CPU인 울프데일의 등장은 정말 반갑습니다.(이 녀석의 등장으로 와우 라이프가 더욱 행복해졌습니다.)
듀얼 코어 가운데 최강의 성능을 발휘하는 E8500의 한단계 아래 버젼이지만 성능차는 크지 않습니다. E8500이 성능대비 가격이 나빴기 때문에 이 녀석의 구입이 하이엔드의 대세가 되었었지요.(최근엔 8500도 가격이 많이 떨어졌더군요.)
3기가라는 고클럭과 6메가의 무시무시한 2차 캐쉬로 인해 CPU 성능이 3/2를 차지하는 와우에서 어마어마한 프레임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이제 되려 그래픽카드가 CPU를 받쳐주지 못해 완벽한 성능을 이끌어내지 못하더군요.
이 부분은 차후 ATI의 라데온 4850의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에 맞춰 업그레이드 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XFX사의 지포스 7600GT.
XFX사의 그래픽카드는 레퍼런스 규격을 지키며 고급 부품을 써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제품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그만큼 코스트는 상승하지만 멀쩡한 그래픽카드 앗하는 순간 고장나는 경험이 있다면 1~2만원 더 높은 비용은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지요.(빌어먹을 Rextech...)
거기다 7600GT는 한시대를 풍미한 7XXX 시리즈의 명기!
지금이야 두어 세대 이전의 구형이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뛰기엔 충분합니다.
더군다나 XFX사의 그래픽카드 중 끝에 트리플X가 붙은 녀석은 상위 10% 이내의 제품들로 다른 7600GT에 비해 한단계 더 오버를 시켰음에도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을 뜻합니다.
이를테면 동급 최강이랄까요?^^

이번 시스템을 맞추며 발견한 의외의 보물은 바로 케이스입니다.
CORE사의 N60단.
이 녀석의 장점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실용적인 부분인데, 전면과 후면에 기본적으로 80mm 팬이 제공됩니다.
보통 케이스들을 살펴보면 전면에 팬을 달수있거나 제공을 하지만 정작 전면부가 막혀 있거나 충분한 공간이 뚫려있지 않아 공기의 유입이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전면부에 확실히 공기 유입부가 뚫려 있으면서 기본적으로 전후면 팬까지 제공됩니다.(보통은 80mm팬 하나만 제공되지요.)
사실 이 정도만 해도 제가 요구하는 케이스에 대한 기본 조건은 충족시킵니다만 측면의 120mm 쿨러의 존재가 이 제품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려 주고 있습니다.
혹자는 에어가이드만으로도 CPU의 발열을 잡아주기엔 충분하다고 하지만 메인보드의 레퍼런스가 회사마다 제멋대로인 탓에 자칫하면 에어가이드와 CPU의 위치가 어긋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하지만 이 측면 120mm팬은 ATX보드의 거의 절반을 덮기 때문에 에어가이드와 같이 CPU와의 위치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보다 확실하게 공기를 유입시켜줍니다.
더불어 팬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CPU 근처의 보드 칩셋을 냉각 시키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팬만 많이 달린게 아니냐는 의심도 받을 수 있는데 이 시스템을 조립하고 약 한달 가량을 동방에서 썼었습니다.
당시의 동방은 창틀 교체 공사를 하느라 하루만 있어도 책상 위에 먼지가 쌓이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고 실제로 한달 가량 지나자 케이스 위를 먼지 한겹에 이쁘게 덮었더군요.
그런 케이스를 연구실로 가지고 올라와서 겉을 닦고 내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내부는 아주 깔끔했습니다. 이전 케이스는 동방에 놔두면 며칠 지나지 않아 내부에 뭉친 먼지와 작은 날벌래가 보였는데 그런것 하나 없이 너무 깔끔한 것이었습니다.
통풍성능이 뛰어나면 이 만큼 먼지가 덜 쌓인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장점은 디자인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광택을 입혀 케이스가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무난하거니와 붉은색 부분은 촌스럽게 원색을 쓰지 않고 요즘 뜨고 있는 와인색을 넣어 훨씬 차분하면서 화려한 느낌도 주고 있습니다.
전면부 전원 버튼엔 이제 대세가 되어버린 고휘도 LED를 탑제해 푸른빛이 작동을 알려주며 하드의 동작 여부는 전원 버튼의 오른편에 붉은 LED가 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능상에도 크게 플러스요인이 되었던 측면 120mm 팬은 무려 붉은LED가 달려있습니다.
덕분에 측면 팬의 디자인이 강조되며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내부 구조와 케이스 강도는 무난한 수준으로 가격은 중간급 케이스의 가격인 27000원입니다.
사실 80mm팬 2개와 120mmLED팬 1개, 그리고 광택 제질에 평균급 내장 제질을 생각하면 놀랍게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컴퓨터 한대에 너무 이런저런 잡소리가 많았군요.^^;
여튼 요즘 이런 시스템을 다루고 있습니다.

컴퓨터 이외의 것이라면 의자가 좀 불편한게 있군요.
지금 연구실의 의자는 모두 허리가 좀 불편한 물건들이라 말이죠.^^;
이거 개인 사비로 편한 의자를 구입하고 싶지만 요즘 수중에 돈이 없어서 말이죠.(크흑~)

조만간 집에 있는 컴퓨터 두대도 운 좋게 업그레이드 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그에 대한 리뷰도 차후 하겠습니다.
and

[리뷰] 소니 MDR-XD200

이전에 크레신의 HP500을 리뷰 한 뒤로 오랜만에 올리는 전자기기 리뷰네요.
이번 리뷰대상은 바로 소니 MDR-XD200(줄여서 XD200)입니다.

시기상으로는 HP500보다 먼저 구입했지만 어쩌다보니 이제야 리뷰하게 되네요.

1. 동기

군 전역 후 헤드폰다운 헤드폰을 쓰겠다고 선언하며 선택한 소니 V150.
가장 저렴한 맛에 구입하기도 했지만 가격대비 성능도 좋았고 헤어밴드가 머리에 착 달라붙는 방식이라 아웃도어용으로도 그만인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웃도어는 어디까지나 아웃도어, 실내에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거나 게임 혹은 음악을 들을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장시간을 착용하게 되는데 V150의 착용감은 아무래도 장시간 사용에는 무리가 따랐습니다. 거기다 동아리 선배님이 가져오신 소니 DJ700으로 음악을 듣고나니 도저히 V150으로는 만족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실내용 헤드폰을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을 뒤지며 이런저런 정보를 모았습니다. 착용감, 음질, 공간감 기타등등을 따지며 정보를 수집하는데 하면 할수록 고가의 헤드폰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더욱더 자금 사정이 쪼달리는지라 현실을 직시 하며 좌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지 3일쯤 되었을까요? 언듯 스쳐간 사진 중에 아주 멋지게 생긴 헤드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숨에 마음을 뺐겨버린 저는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그 헤드폰의 정체가 소니 MDR-XD200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마침 가격도 그나마 만만하던터라 큰 마음먹고 두번째 헤드폰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와오! 이것이 바로 흔히 말하는 간지! 내 하트를 일격에 격추시킨 멋진 녀석!

어때요? 멋있지 않나요?
이미지샷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저 포스에서 부터 헤드폰의 위엄이 흐르고 있습니다.


2. 디자인

기쁜 마음으로 물건을 주문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던 2일째 오후에 드디어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너무 두근대서 지쳐버린 심장을 쉬게하고 상자를 열어본 저는 순간 숨이 턱!막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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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헉! 이미지 사진하고 좀 틀리잖아!!

그렇습니다. 이미지 사진이라는게 말 그대로 이미지 사진이지만 그래도 좀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좌우가 넓어 보였습니다. 음... 그러니까 두상이 넓은 사람, 아니 그냥 평범한 사람이 써도 이건 마치 찜질방에 가서 수건을 양모양으로 말아쓴 것과 같은 볼륨감을 자랑하더군요.
써보고는 그 자리에서 좌절했습니다.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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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직접 착용했을 경우의 안습 포인트! (촬영 협조 : 아버지)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중간의 남는 공간이 겉보기에 꽤나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유닛의 크기도 크기거니와 저 부분 때문에 실내용이 아니면 다른 용도론 생각하기 힘들지요.
저것보다 약간 작은 XD100을 쓰고 다니는 사람은 종종 봤어도 XD200을 쓰고 길을 걷는 사람은 단 한번 밖에 본 기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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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헤드폰의 자존심! 형식 번호

생각보다 좌우 길이가 길다는 점에 실망은 했지만 일단 기본 디자인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측면 유닛에 적힌 형식명과 은색 테두리(제껀 좀 오래되서 은도금이 다 벗겨졌습니다.), 그리고 좌우 L과 R이라고 적힌 은도금은 이 헤드폰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3. 착용감

제가 XD200을 구입한 동기는 순전히 디자인 때문이었지만 이게 의외로 착용감이 아주 좋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넓은 좌우 길이는 아마도 착용감을 위해 희생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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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귀를 참 편안하게 해주는 폭신폭신한 쿠션

헤드폰 매니아분들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일반 유저 중에선 저도 나름 헤드폰을 많이 써봤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XD200만큼 유닛의 쿠션이 부드러운 물건은 못 본 것 같습니다.
쿠션이 아주 부드러워 장시간 착용을 해도 머리에 압박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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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귀가 쏙~ 들어가는 구조의 유닛

보시다시피 유닛 자체가 귀를 압박하지 않습니다. 연골이 눌려서 생기는 고통이 없다는 뜻이지요. 따라서 안경을 쓰시는 분들은 저 쿠션에 눌려서 불편한 점을 제외하면 장시간 사용하기엔 아주 좋은 제품이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장점이자 단점일수도 있는데, 저 독특한 구조 덕분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잡음은 아주 깔끔하게 막아줍니다. 헤드폰의 목적에 충실한 구조라고 볼 수 있겠지요. 대신 뛰어난 차폐성 덕분에 땀이 많이 찹니다. 이 문제는 쓰다가 한번씩 벗어서 귀를 식혀주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는데 큰 문제라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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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머리를 감싸주는 고무밴드

사실 V150에서 불편했던 부분이 밴드 전체가 플라스틱이라 머리에 쓰기 좀 불편했던 점입니다.
하지만 XD200은 귀는 쿠션으로 덮고 머리 위는 고무 밴드가 잡아주기 때문에 V150에 비해 착용감이 월등히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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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짱짱하게 생긴 하우징과 밴드의 연결부

XD200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각 연결부의 튼튼함입니다.
기존에 쓰던 V150이나 HP500은 연결부의 내구성에 결함이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V150은 실제로 연결부가 부러져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XD200은 연결부가 튼튼하여 잘 손상되지도 않을뿐더러 머리 사이즈에 맞춰 밴드의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도 꽉 잡아주기 때문에 착용감 상승에 큰 기여를 합니다.

4.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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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D200의 특징 음장 변환 모드

XD200의 유닛 부분에는 사진과 같은 두 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레버를 좌우로 재끼는데 대해 무비모드와 뮤직모드로 대응이 가능하지요.
둘의 차이점은 무비 모드로 하면 음을 조금 울려주는 효과를 가져오며 뮤직 모드로 하면 음이 좀 더 깔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노말모드를 추구하기 때문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지만 조금은 더 특별함을 원하는 분들께는 아주 좋은 흥미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5. 음질

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디자인을 보고 XD200을 골랐고 리뷰도 디자인 위주로 두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음에도 아예 무신경한건 아니니 느낀점을 적어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모든면에서 V150을 능가합니다.
가격 차이가 거즌 두배가 나니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2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하면 확실히 실내용으로는 전혀 무색하지 않은 음질을 보여주지요.

음의 해상도를 들자면 소니 특유의 묵직한 음을 보여줄 것 같았는데 의외로 깔끔하고 선명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HP500과는 조금 다른 깔끔함인데 HP500이 어디서나 무난한 깔끔함을 선보인다면 XD200은 약간 개성을 살린 깔끔함을 보여줍니다.

중저음 부분에선 역시 소니답게 묵직한 파장을 뿜어냅니다.
거기에 귀를 완전히 덮는 유닛의 구조상 막강한 공간감을 제공하여 영화를 감상함에 있어서도 큰 메리트를 제공합니다.

고음 부분에서는 해상력에 힘입어 의외로 소리를 잘 내줍니다. 하지만 HP500에 비해 약간 고음부가 내려가는건 역시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는 점입니다.


6. 결론

HP500과 마찬가지로 처음엔 디자인에 홀딱 반해 구입했다가 디자인에 가려진 성능이 빛을 발하는 제품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라면 HP500은 전형적인 아웃도어형에 장시간 착용이 약간 힘들고 XD200은 실내용에 적격이며 흔히들 말하는 간지보다는 철저하게 실용성과 착용감에 집중이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하나 XD200의 실내성을 강조하는 부분으로 들 수 있는 점은 바로 3미터가 넘는 긴 케이블을 들 수 있습니다. Y형이 아닌 I형의 긴 케이블 덕분에 거실에서 티비에 연결하여 영상을 감상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제품입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XD200은 가정용 헤드폰으로는 적격이며 가격대비 성능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가 가정용 헤드폰을 추천해달라면 저는 망설임 없이 XD200을 추천해줄거에요.^^

and

[ CS HP-500 리뷰 ]
이번엔 구입한지 반년 정도 된 크레신의 HP500에 대해 리뷰 해볼까 합니다.

1. 동기
HP500을 쓰기 전에 저는 소니의 MDR V150과 MDR XD200을 쓰고 있었습니다.
V150의 경우는 경량에 밖에서도 무난한 디자인이라 아웃도어용으로 자주 애용했고 XD200은 그 무식한 크기 때문에 V150에 비해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항상 실내용으로 써줬었지요.

어느날 조금 위태위태하게 느껴지던 V150의 밴드 부분에 금이 가더니 갑자기 뽀각~ 하며 깨져버린 것이었습니다. 1년 반 가량 쓰면서 저렴하단 이유 하나만으로 험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또 아껴쓰진 않았던 이 녀석이 드디어 망가져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그간 정이 들어 안타깝긴 했지만 한편으론 기쁘기도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바로 지름신님께서 친히 강림하신 것이었습니다.(에헤라디야~~)

사실 V150도 그 저렴한 가격에 비해 출력은 충분히 좋았으나 음이 해상력이 낮아 가끔 동아리 선배님의 DJ700으로 음악을 들을때면 괜시리 V150이 미워보일때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큰 맘을 먹고 평소 눈팅하고 가끔 댓글이나 달던 닥터헤드폰엘 들어가 이런저런 정보를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크레신의 헤드폰에 대한 글이 발견 되었습니다.
크레신이라면 도끼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클립형 이어폰까지 써보면서 매우 만족했었던 회사였는데 이 회사의 제품이라면 왠지 믿음이 간다는 생각으로 HP500에 대한 정보를 열람했고 그만 송두리째 마음을 빼았기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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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 마음을 뺐어간 HP500. 화이트, 블랙 2종으로 제가 보유한 색상은 화이트 입니다.


2. 디자인
닥터헤드폰에서 몇몇 사용자 분들의 리뷰를 보고 어느정도 불안해 하면서도 HP500의 구입을 강행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디자인이지요.
HP500의 디자인은 헤드폰 답지 않게 세련됐습니다. 보통 헤드폰이라고 하면 중후하며 큼지막한 이미지를 들 수 있겠지만 HP500에 대해서 만큼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HP500은 미려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과 구조로 착용하고 거리를 나서면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습니다.(착각하지 마세요. 당신이 아니라 헤드폰을 주시하고 있는겁니다. 쿡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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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P500의 관절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번은 헤드폰을 수납할때 유닛을 안쪽으로 당겨주는 부분입니다.
2번은 헤드폰 착용시 착용자의 귀에 맞춰 유닛을 조절해주는 부분입니다.

닥터헤드폰에서 정보를 검색하며 가장 불안했던 부분이 2번이었는데 가벼운 충격에도 2번 관절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아주 무난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 관절을 움직일때 묵직하게 움직이는게 꽤나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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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이 수납을 위해 유닛을 접어넣은 변형모드(!), 오른쪽이 일반모드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HP500은 휴대성이 아쥐 뛰어난 제품입니다. 더불어 동봉된 전용 파우치를 이용하면 어디서든 안전하게 HP500을 휴대할 수 있습니다.(파우치가 가죽이 아니라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2만원짜리 제품에서 그건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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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닛의 바로 윗 부분에 적힌 형식명
저는 사실 제가 사용하는 물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고 또 그 물건을 상징하는 형식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HP500의 밴드에 마킹된 형식명은 대단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유닛에도 작게 HP500이라고 마킹되어 있긴 하지만 그건 유닛의 밋밋함을 감추고자 함인 것 같고 이 부분이 진정으로 HP500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것과 같이 느껴집니다.


3. 착용감
HP500의 착용감을 들자면 HP500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혀에 조금 가시가 돋칩니다.
사실 HP500의 전체적인 착용감은 전에 쓰던 V150에 비해 조금 더 불편합니다.
휴대성의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관절부로 인해 착용시 귀에 압박이 가중되기 때문입니다.
안경을 안쓰는 분들은 괜찮겠지만 안경을 쓰는 분들은 초반에 이 압박이 꽤나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저도 안경을 쓰기 때문에 처음 착용했을땐 착용감이 너무 나빠 좀 당혹스러웠습니다만 차츰 익숙해지니 이젠 전혀 신경쓰이지 않더군요.(인간의 적응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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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고의 옥의 티
그리고 또 한가지. HP500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습니다.
어쩌면 강력한 휴대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일수도 있습니다만 머리칼이 긴 분들은HP500을 목에 걸고 다니다가 벗거나 다시 쓰는 과정에서 사진에 나온 접합부에 의해 머리칼이 씹힌다는 것입니다.

저도 요즘 머리칼이 좀 길어서 목 중간까지 오는데 이 정도만 되어도 HP500의 접합부는 사정없이 머리칼을 씹어먹습니다. 그걸 모르고 헤드폰을 힘껏 벗으면 저도 몇번 경험해 봤지만 꽤나 아픕니다.(찔끔 눈물이 나온달까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얇은 고무로 덧씌워서 고정시켰으면 HP500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저는 고객이라 생산단가 그런거 모릅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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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쉬운 눈금
불만사항에 대해 늘어놓다보니 추가된 아쉬운 점 하나.
바로 헤드밴드의 길이 조절시 일정간격별로 눈금이 표시되어 보다 알아보기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표시는 안되었어도 직접 조절하면 '달칵달칵'거리며 감으로 전달 되지만 V150에서 눈금 표시로 인한 편함을 느꼈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습니다.(뭔가 더 있어보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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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헤드밴드의 쿠션
이래저래 착용감에 대해선 쓴소리를 했지만 칭찬할 구석도 있습니다.
헤드밴드의 쿠션이 그것이죠. 앞서 설명했던 압박감을 그나마 완충시켜주며 두상에 관계 없이 착용시 불편함을 최소화 시켜주는 부분입니다.
유닛을 접어 수납할 때에는 유닛을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헤드폰의 기스와 파손의 염려를 줄여줍니다.


4. 음질
자, 이제 헤드폰 리뷰의 메인인 음질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고음부 : 고음부의 약함. 이는 중저음을 강조한 헤드폰의 피할 수 없는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인데 V150과 XD200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문제였지요. 그래도 HP500은 초저가형 헤드폰에 비해 해상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고음부의 특색이 확 살아나진 않지만 매우 안정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가격에 비해 매우 만족했습니다.)
중저음부 : 헤드폰의 특성을 타기에 더 그럴 수도 있지만 공간감 효과를 아주 많이봅니다.
소니의 헤드폰에서 나타나던 디립다 묵직하거나 낮던 중저음에 비해 약간 가벼운 듯 하면서도 심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어디까지나 소니 헤드폰에 비해서입니다;) 덕분에 고음부가 중저음에 묻히지 않았던 것도 중요한 플러스 요인이지요.

앞서 한 번 언급했던 것 처럼 음의 해상력이 가격에 비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각 악기의 음색이 잘 살아납니다. 덕분에 저가형 헤드폰에서는 일렉과 드럼 사이에서 베이스음이 묻히던 경우는 전혀 없고 언제나 깔끔한 음악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이용해 이퀄라이져를 해당 음악에 맞게 조절하면 훨씬 취향에 맞는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윈도우 미디어플레이어10에 탑제된 SRS WOW 음장 효과를 활성화 해도 보컬음이 뭉개지지 않습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무난한 안정성을 보이지만 궂이 추천하자면 락 쪽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5. 총평
처음에는 디자인에 반해 본래 용도와는 관련 없는 불순한(?) 의도로 구입했으나 꾸준히 사용하면서 디자인에 가려져있던 본래의 성능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제품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이어폰이나 헤드폰과 비교해봐도 매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비교를 하더라도 꼭 한 단계 높은 제품들과 하게 되지요.  궂이 표현을 하자면 저가형 헤드폰의 명품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기본 성능이 높고 안정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헤드폰계에 입문하는 분들게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상위기종인 HP600과 HP700의 소리도 꼭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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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제품사양
  - 형 식 : 오픈에어 다이나믹형 스테레오 헤드폰
  - 사용유니트 : 직경 38 mm
  - 임피던스 : 35 Ω
  - 음압감도 : 100 dB/mW
  - 최대허용입력 : 1,000 mW
  - 주파수특성 : 20 ~ 20,000 Hz
- 코드길이 : 1.5 m
  - 플러그 : 직경 3.5 mm 스테레오 골드 플러그
  - 중량 : 약 124 g(코드제외)
  - 부속품 : 6.3mm 스테레오 표준플러그용 Gold 변환 플러그, 파우치 

ㆍ제품특징
  - 실내와 실외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접이식 헤드밴드구조
  - 풍부한 저음을 위한 유나트 채용, 하우징 구조
  - 탁월한 착용감의 접착식 헤드밴드

and

초등학교 3학년 이후로 제 방엔 컴퓨터가 항상 있었고 6학년 때 구입한 팬티엄 컴퓨터로 인해 제 게임 인생은 빛을 발하게 됩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런지 모르지만 제가 초등학교 졸업 할 때 쯤 한참 날리던 세진 컴퓨터랜드가 있었습니다. 이곳의 브랜드PC인 세종대왕과 함께 어둠을 밝혀주는 스텐드 하나로 새벽을 훔치며 창세기전2로 밤을 지새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부모님의 눈을 피하는건 기본이지요!)

중3 이후로 제 방에 컴퓨터가 사라졌습니다. 고등어로 전직한게 큰 몫을 했지요. 젠장...

여튼 그리하여 거즌 7년 동안 제게는 하나의 소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제 방에 컴퓨터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동안 랜선 거리가 안나오는데다 가족 모두가 쓰는 컴퓨터를 제 방으로 들여놓을 수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컴퓨터 사용자는 네명인데 정작 컴퓨터는 한대라 못살겠다고 하시며 사무실에 있는 컴 한대를 집으로 가져오셨습니다. 덤으로 공유기까지.(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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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을 점거한 컴퓨터와 콤포넌트 ]



이야아아~~~ 콤포넌트와 컴퓨터를 연결하고 모니터를 가운데 두니 뭔가 간지가 살아납니다.
모니터가 좀 구려서 불만족이지만 그래도 7년 전의 17인치 CRT에 비하면 감지덕지입죠.

콤포넌트 덕분에 사운드 출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지만 덕분에 내장 사운드 칩의 구린 성능이 확실히 드러나 큰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동방에서 쓰는 메인컴에 달린 사운드 카드를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OTL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는 법이지요.
여기에 스텐드 하나 둬서 7년 전의 분위기를 살리고 방 구조상 활용 못하고 있는 콤포넌트의 후방 스피커를 뒤로 옮겼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돈을 조금 더 모으면 작은 스텐드나 하나 살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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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추석 이후로 참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네요.
그동안 뭐하고 살았냐면... 그냥 학교 일상에 치여 정신 없이 살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습니다.(사실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했습니다만... ㅇㅅㅇ;)

평소 항상 남들에게 지름신이 되어 지름 포스를 주입하던 제가 이번엔 당해버렸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육포형이 얼마전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거기서 한국 램 값이 2만 1천원으로 폭락했다는 소식을 접했는지 제게 구매를 요청했습니다.
마침 저도 수중에 얼마의 돈이 있었던지라 곰곰히 고민을 해보다가 결국 화끈하게 지르기로 해버렸습니다.

대상은 외장형 하드 스토리지와 하드 디스크.

사실 제가 미디어 불신증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부터 CD의 장점으로 부각 되었던 반영구성과 뛰어난 기록보존성은 확실히 맞습니다만 관리를 위해 하나하나 케이스를 구입하고 또 고급 CD를 구입하면 돈이 상당히 깨지지요. 언제부턴가 매우 저렴한 벌크 CD를 싼 맛에 쓰기 시작했는데 이게 2~3년만 지나면 데이터가 아작이 나더군요. ㅇㅅㅇ; 덕분에 귀한 자료 많이 날려먹은 뼈 아픈 추억도 있지요.
그러던 와중 군대에 있을적 매달 PC사랑을 구입해 보면서 보급화가 된 고용량 하드와 외장형 하드 스토리지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오래토록 귀중한 자료를 데이터 손상없이 보관하려면 무엇보다 안전성이 중요하지요. 물론 하드 디스크도 자주 기록하고 지우기를 반복하면 미세하게 물리적 에러가 발생하고 보관된 데이터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거야 컴퓨터에 장착하고 지속적으로 쓰는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고 중요한 데이터만 옮겨놓고 따로 떼어내서 보관하는 경우는 오히려 CD 이상으로 보관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CD의 용량은 700메가로 요즘 같은 고용량 데이터 시대에 700메가를 일일이 구워내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지요.(DVD도 많이 저렴해졌지만 중요 데이터의 백업으로 쓰는 고급 미디어는 아직도 비쌉니다.) 하지만 하드 디스크는 아주 간편하게 고용량 데이터를 한번에 옮길 수 있다는게 또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덤으로 같은 용량의 CD나 DVD에 비해 보관 공간도 압도적으로 적게 차지하지요.^^

이런저런 생각 끝에 결국 수중의 돈을 탈탈 털어 웨스턴디지털(WD)의 160기가 하드 하나와 외장형 스토리지 하나를 구입했습니다.(하드 + 외장형 스토리지 + 램을 모두 최저가로 파는 사이트를 찾느라 애먹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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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ech의 3.5인치 외장형 하드 스토리지 ]


보시는데로 Bestech의 외장형 하드 스토리지입니다.
USB 케이블로 컴퓨터와 연결되며 EIDE와 SATA 방식의 하드 모두를 지원합니다.
가격은 놀랍게도 2만원 초반.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3.5인치는 2.8인치에 비해 최소 1~2만원 가량 비쌉니다. 또 두가지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하는 콤보 타입에 2만원대 모델은 이게 아마 유일할겁니다.
구조는 전면부 투명 플라스틱과 후면 플라스틱 연결부를 제외한 모든 부위가 알류미늄 방열판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하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다이렉트로 흡수해줍니다. 하지만 결국 쿨러가 없는 탓에 오래 구동하면 살짝 따뜻해집니다.(하지만 가뜩이나 3.5인치라 큰데 쿨러까지 있으면 휴대성에 문제가!!!)
그리고 케이스를 지지하는 받침대가 플라스틱인데 하드를 쓸때면 진동이 책상을 타고 그대로 전해집니다. 요즘 하드는 그나마 괜찮은데 구형 하드를 쓸라치면 진동이 심해서 심히 불편합니다. 그래서 바닥에 작은 사전 하나를 놓지요. 개인적으로 받침 밑을 충격흡수 재질로 했으면어땠으려나 싶습니다. 그래도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물건으로 꽤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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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유중인 하드 디스크와 이번에 부탁 받고 주문한 메모리 ]


제가 보유 중인 백업용 하드입니다.
왼쪽 부터 160기가, 30기가, 40기가입니다. 80기가도 하나 있는데 그건 지금 위의 저 스토리지에 들어있지요. 30,40이야 막 굴려도 됩니다만 다른 두개는 좀 소중히 써야겠지요.

메모리는 대신 구입을 부탁한 육포형이 한국으로 되날아오기 전 까지는 제가 써도 된다는데 이게 참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지금 운용되는 윈도우XP가 지원하는 최대 메모리는 3.25~3.5기가 입니다.
제 컴의 경우에는 4기가를 꽂아봤더니 윈도우가 부팅 되자마자 곧장 재부팅 되어버리더군요. ㅇㅅㅇ;
결국 윈도우XP 64비트 에디션을 설치했더니 4기가를 모두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한글판 XP 64비트가 존재하지 않더군요. ;ㅅ; 뭐 윈도우야 영어라도 다 쓸 줄은 아니 괜찮지만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가 64비트 버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조용히 64비트를 지웠습니다. -_-

마지막 보루는 윈도우 비스타.
이 놈은 한글이긴 한데 여전히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가 없습니다. OTL
거기다 아직 드라이버들의 개발이 더딘관계로 하드웨어 성능도 100% 살려내질 못하고 있지요.

그래서 그냥 원래 쓰던 2기가로 놀고 있습니다. OTL

이번 지름기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다 쓰고보니 좀 길군요. ㅇㅅㅇ;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라는거!!!

몇달 전에 새로 지른 헤드폰과 이번에 허리띠 졸라가며 지른 89권의 오래된 게임잡지가 있으니 기대하시길~~~~~~~

PS. 젠장... 질러서 더 이상 잔탄이 없는데 또 다시 네오동에 앙끄와 하이텔 애니매니아의 시디가 올라왔다. 저렴한데... 밥값도 없다. 나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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