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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간, 새 시스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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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24
- 2007.11.01
이건 최저가고.
실구매가(+1.5만)
택배비(+5천)
조립비(+2만)
최종적으로 48만이 되겠습니다 고갱님~
(호갱이라 보인다면 그건 착각)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MMO 게임용 마우스의 뒤를 잇는 혁신적인 헤드셋을 소개합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운드 블라스터 무선 헤드셋은 2.4GHz 무선 연결 방식 헤드셋으로 THX 트루스튜디오 PC 오디오 기술을 채용해 보통 무선 헤드셋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한 품질의 소리를 제공합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위한 헤드셋인 만큼 귀마개 부분에 호드와 얼라이언스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문양은 단순한 장식 효과뿐 아니라, 붉은 색과 푸른 색으로 LED가 반복적으로 점등되는 독특한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헤드셋에 빠질 수 없는 마이크 기능은 더욱 매력적입니다. 3.5mm 플러그 방식으로 착탈이 가능하며, USB 충전 방식을 사용합니다. 항상 똑같은 목소리가 지겹거나, 내 목소리에 자신이 없다면 VoiceFX를 통해 여자 블러드 엘프 목소리로 바꿔보실 수도 있습니다. 블러드 엘프의 우아한 목소리로 '탱 힐! 탱 힐!' 을 외치면 평소보다 2배의 힐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VoiceFX를 이용하시려면 아래 자료실의 링크를 통해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으셔야 합니다.)
* 주요 특징음... 전문적으로 용산에서 일하시는 분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나름 수 많은 컴퓨터를 조립하고 견적을 짜고 있습니다.
보통 지인의 부탁으로 하고 있기는 한데, 가끔은 한두다리 건너서까지 의뢰를 받기도 합니다.(보통 이쪽이 더 용돈벌이가 되지요.)
그러다보니 다양한 하드를 다루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는 웨스턴디지털(줄여서 웬디,WD) 입니다.
중3 때, 엄친아 형님에게 컴퓨터 조립을 부탁했을 때 그 형님이 직접 골랐던 브랜드인데 그 형님의 안목을 맹신하던 저는 이후로 웬디 하드 이외에 다른 것은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뒤늦게서야 그 당시 형님이 많은 예산을 가지고 갖가지 실험 정신 투철한 부품을 골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ㄱ-)
웬디 하드만을 고집하던 저는 서서히 컴퓨터 부품을 보는 안목이 넓어짐과 동시에 타회사의 하드들을 살펴보게 되었고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주목 받는 브랜드가 웬디와 시게이트였고 삼성은 나쁜 평판 때문에 3인자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웬디는 높은 안정성과 적당한 성능으로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었고 시게이트는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그래도 서서히 인지도를 확보해나아가는 시점이었습니다. 반면 삼성은 소음도 심하고 안정성도 떨어지고 믿을건 AS 밖에 없다는 이미지가 강했었죠.
160기가의 히트로 시게이트의 주가가 상승할 무렵, 삼성도 서서히 평판을 올리기 시작했고, 250기가대에 이르러서는 타회사 제품을 압도하는 무식한 데이터색적 능력 때문에 총합점에서 삼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때 쯤 부터일 겁니다.
웬디는 지극히 안정성이 높았지만 잡지에서 때려대는 벤치마크를 보면 가끔 시게이트 160기가나 삼성 250기가를 사용해보고 싶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서브컴을 조립하면서 둘 다 하나씩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왠걸~ 직접 써보면서 느낀건데 밴치마크상의 차이가 실체감으로는 전혀 느껴지지 않지 뭡니까.
으음... 역시 동급 라인의 미비한 스펙 차이는 신의 감각을 가진 사람들만이 체감할 수 있나보다. 다나와나 파코즈에는 그런 신인류가 즐비한가보다. 하면서 하드를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1년 하고 약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삼성 250기가를 사용하던 메인컴이 BAD STATUS ERROR을 뿜더군요.
으익~ 생전 처음 겪어보는 오류였지만 잘 찾아본 봐로 하드 디스크에 잠재적 고장의 위험성이 있으니 펌웨어에서 미리 경고를 띄우는 메세지더군요.
허어~ 자칫하면 내 귀중한 데이터들이 저 머나면 0과 1의 세계로 사라져버릴 수 있다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더군요.
'그래 이 기회에 그 유명한 삼성 AS를 한번 받아보자' 하는 심정으로 삼성 AS 센터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기사분께 증상을 설명하고 하드를 맡겼더니 잠시후에 하드에서 배드색터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교체 사유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헐퀴! 이것이 그 유명한 삼성 AS의 진실이란 말이냐?'
그래도 잠재적 위험성이 있으니 바꿔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해도 규정을 들먹이며 안된다고 하더군요.
으음... 당시 감기몸살에 걸린 상태에서 무리하게 밖으로 나온터라 더 버틸 기력도 없었고 안된다고 하는걸 억지로 해달라고 강짜 부리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그냥 하드를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뭐 일단은 부팅시 처음에 F1 키를 한번 눌러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제하면 그래도 정상 작동은 하니 불만 없이 쓰기로 했습니다.(대신 쓰다가 데이터 다 날아가면 열화와 같이 폭발할 마음으로 모든 데이터는 두번째 하드에 넣고 작업 했습니다.)
또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윈도우7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이야~ 윈도우7 좋더군요. 자체 문자의 가독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점을 제외하면 스마트하면서 이쁘고 어플 동작 속도도 빨라요. 무엇보다 와우의 체감 프레임이 확 증가했습니다.(만쉐~! 디피가 오른다~~~)
그런데 윈도우7에서 자꾸 '님 하드는 어딘가 맛이 갔으니 피보기 전에 백업을 하시든가 아니면 뽑든가 하셈' 이라고 에러 메세지를 띄우는 겁니다.
물론 이걸 영구적으로 안보이게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뭔가 좀 불안한거 아니겠습니까.
순간 내가 왜 삼성 하드 따윌 사서 이런 수난을 당해야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갑자기 억울한 감정이 들어서 다짜고짜 삼성 서비스 센터에 전화 했습니다.
그리고는 전에 하드 AS 가져갔는데 빠꾸 먹었다고, 근데 윈도우7을 써보니 자꾸 하드에 에러 있다고 뜬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되겠냐고 일단 끓어오르는걸 참으며 정중히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직 제조일로부터 2년이 안지났으면 그냥 가져오라더군요. 바꿔준다고.
'아놔!! 그럼 진작 바꿔주면 되는건데 왜 사람을 두번 왔다갔다 시키는거야!!'
'규정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바꿀 수 있는거였어?!'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순간 '삼성에서 AS를 받을 때는 그냥 무조껀 큰소리로 윽박지르면 된다. 그러면 바꿔준다'라는 어떤 블로그에서 본 글이 떠오르더군요.
아... 그렇다고 윽박지르는건 제 스타일도 아니거니와 뭔가 제 고집에서 어긋나는거기 때문에 그냥 교체 받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자연고장이 없었던 웬디(요건 10년 동안 다양한 라인업을 써도 잔문제 하나 없었음)와 시게이트에 비해 삼성 하드는 이번 껀으로 완전히 제 눈 밖으로 나와버렸습니다.
시게이트야 평이 좋은 라인업만 골라 쓰면 되고 웬디는 아무거나 다 골라써도 되지만 삼성은 도저히 신용이 안가는군요.
앞으로는 하드 수명이 다할때 까지 잔고장 없이 잘 돌아가는 웬디에 올인을 해야겠습니다.(그동안 다른 사람꺼 조립하면서 조금 더 싸다고 삼성 쓴적도 있었는데 마음 속 깊이 사죄를...)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리뷰] 소니 MDR-XD200
이전에 크레신의 HP500을 리뷰 한 뒤로 오랜만에 올리는 전자기기 리뷰네요.
이번 리뷰대상은 바로 소니 MDR-XD200(줄여서 XD200)입니다.
시기상으로는 HP500보다 먼저 구입했지만 어쩌다보니 이제야 리뷰하게 되네요.
1. 동기
군 전역 후 헤드폰다운 헤드폰을 쓰겠다고 선언하며 선택한 소니 V150.
가장 저렴한 맛에 구입하기도 했지만 가격대비 성능도 좋았고 헤어밴드가 머리에 착 달라붙는 방식이라 아웃도어용으로도 그만인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웃도어는 어디까지나 아웃도어, 실내에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거나 게임 혹은 음악을 들을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장시간을 착용하게 되는데 V150의 착용감은 아무래도 장시간 사용에는 무리가 따랐습니다. 거기다 동아리 선배님이 가져오신 소니 DJ700으로 음악을 듣고나니 도저히 V150으로는 만족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실내용 헤드폰을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을 뒤지며 이런저런 정보를 모았습니다. 착용감, 음질, 공간감 기타등등을 따지며 정보를 수집하는데 하면 할수록 고가의 헤드폰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더욱더 자금 사정이 쪼달리는지라 현실을 직시 하며 좌절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지 3일쯤 되었을까요? 언듯 스쳐간 사진 중에 아주 멋지게 생긴 헤드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숨에 마음을 뺐겨버린 저는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그 헤드폰의 정체가 소니 MDR-XD200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마침 가격도 그나마 만만하던터라 큰 마음먹고 두번째 헤드폰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 CS HP-500 리뷰 ]
이번엔 구입한지 반년 정도 된 크레신의 HP500에 대해 리뷰 해볼까 합니다.
1. 동기
HP500을 쓰기 전에 저는 소니의 MDR V150과 MDR XD200을 쓰고 있었습니다.
V150의 경우는 경량에 밖에서도 무난한 디자인이라 아웃도어용으로 자주 애용했고 XD200은 그 무식한 크기 때문에 V150에 비해 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항상 실내용으로 써줬었지요.
어느날 조금 위태위태하게 느껴지던 V150의 밴드 부분에 금이 가더니 갑자기 뽀각~ 하며 깨져버린 것이었습니다. 1년 반 가량 쓰면서 저렴하단 이유 하나만으로 험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또 아껴쓰진 않았던 이 녀석이 드디어 망가져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그간 정이 들어 안타깝긴 했지만 한편으론 기쁘기도 하더군요.
그렇습니다. 바로 지름신님께서 친히 강림하신 것이었습니다.(에헤라디야~~)
사실 V150도 그 저렴한 가격에 비해 출력은 충분히 좋았으나 음이 해상력이 낮아 가끔 동아리 선배님의 DJ700으로 음악을 들을때면 괜시리 V150이 미워보일때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큰 맘을 먹고 평소 눈팅하고 가끔 댓글이나 달던 닥터헤드폰엘 들어가 이런저런 정보를 습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크레신의 헤드폰에 대한 글이 발견 되었습니다.
크레신이라면 도끼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클립형 이어폰까지 써보면서 매우 만족했었던 회사였는데 이 회사의 제품이라면 왠지 믿음이 간다는 생각으로 HP500에 대한 정보를 열람했고 그만 송두리째 마음을 빼았기고 말았습니다.
[사진] 제 마음을 뺐어간 HP500. 화이트, 블랙 2종으로 제가 보유한 색상은 화이트 입니다.
2. 디자인
닥터헤드폰에서 몇몇 사용자 분들의 리뷰를 보고 어느정도 불안해 하면서도 HP500의 구입을 강행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디자인이지요.
HP500의 디자인은 헤드폰 답지 않게 세련됐습니다. 보통 헤드폰이라고 하면 중후하며 큼지막한 이미지를 들 수 있겠지만 HP500에 대해서 만큼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HP500은 미려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과 구조로 착용하고 거리를 나서면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습니다.(착각하지 마세요. 당신이 아니라 헤드폰을 주시하고 있는겁니다. 쿡쿡)
[사진] HP500의 관절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번은 헤드폰을 수납할때 유닛을 안쪽으로 당겨주는 부분입니다.
2번은 헤드폰 착용시 착용자의 귀에 맞춰 유닛을 조절해주는 부분입니다.
닥터헤드폰에서 정보를 검색하며 가장 불안했던 부분이 2번이었는데 가벼운 충격에도 2번 관절이 부러지는 경우가 있었나 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아주 무난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 관절을 움직일때 묵직하게 움직이는게 꽤나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ㆍ제품사양
- 형 식 : 오픈에어 다이나믹형 스테레오 헤드폰
- 사용유니트 : 직경 38 mm
- 임피던스 : 35 Ω
- 음압감도 : 100 dB/mW
- 최대허용입력 : 1,000 mW
- 주파수특성 : 20 ~ 20,000 Hz
- 코드길이 : 1.5 m
- 플러그 : 직경 3.5 mm 스테레오 골드 플러그
- 중량 : 약 124 g(코드제외)
- 부속품 : 6.3mm 스테레오 표준플러그용 Gold 변환 플러그, 파우치
ㆍ제품특징
- 실내와 실외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접이식 헤드밴드구조
- 풍부한 저음을 위한 유나트 채용, 하우징 구조
- 탁월한 착용감의 접착식 헤드밴드
초등학교 3학년 이후로 제 방엔 컴퓨터가 항상 있었고 6학년 때 구입한 팬티엄 컴퓨터로 인해 제 게임 인생은 빛을 발하게 됩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런지 모르지만 제가 초등학교 졸업 할 때 쯤 한참 날리던 세진 컴퓨터랜드가 있었습니다. 이곳의 브랜드PC인 세종대왕과 함께 어둠을 밝혀주는 스텐드 하나로 새벽을 훔치며 창세기전2로 밤을 지새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부모님의 눈을 피하는건 기본이지요!)
중3 이후로 제 방에 컴퓨터가 사라졌습니다. 고등어로 전직한게 큰 몫을 했지요. 젠장...
여튼 그리하여 거즌 7년 동안 제게는 하나의 소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제 방에 컴퓨터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동안 랜선 거리가 안나오는데다 가족 모두가 쓰는 컴퓨터를 제 방으로 들여놓을 수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컴퓨터 사용자는 네명인데 정작 컴퓨터는 한대라 못살겠다고 하시며 사무실에 있는 컴 한대를 집으로 가져오셨습니다. 덤으로 공유기까지.(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