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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천하고자 하는 마우스는 바로 KTEC Optical KTM-3212.
눈썰미가 있는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지만 우리 요환이형이 한참 잘 나가실 때 무려 CF에 출현하셔서 광고하던 그 마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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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이 형의 풋풋한 미소와 함께 볼 수 있는 마우스 ]


국내 기업인 KTEC에서 제조 된 이 마우스의 무기는 아주 저렴한 가격과 가벼움과 빠름, 정확성이다.
이 마우스의 가격은 7천원. 그야말로 저가 중의 저가라 볼 수 있는 가격이다. 하지만 여타 저가형 마우스에서 보기 쉬운 포인트 튐이나 휠 튐이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지금까지 써본 저가형 마우스는 정말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FPS 게임 한번 해주면 중요한 순간에 어김없이 튀어주시는 마우스 포인터와 함께 피를 뿌리며 쓰러지는 내 케릭을 볼 수 있었고 웹 서핑을 하며 휠을 굴려주면 아래위 지맴대로 튀어주는 스크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삼성이고 델이고 다른 중소기업도 다 마찬가지다. 그나마 괜찮은게 로지텍과 마소인데 이 둘도 좀 불안;;;)
하지만 이 KTM-3212은 FPS게임 서든어택을 할 때 내 요구에 항상 응해줬으며 중요한 순간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모니터에 헤드샷 메세지를 띄워주었다.(포인터가 안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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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돔의 모노아이와 비슷한 광 센서. 이 녀석이 정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준다. ]

투명한 바닥 케이스에 붉은 기판을 사용해 뭔가 있어보이는 밑면의 모습.
메인보드건 그래픽카드건 마우스건 옛날엔 황색 기판과 녹색 기판이 주류를 이뤄서 왠지 붉은색이나 파란색, 검은색 기판을 보면 뭔가 특별해 보인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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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노트북에 연결해 쓰고 있는 KTM-3212 ]

윗면은 밑면과 다르게 완전히 까만 무광택 케이스로 이루어져 있다.
싸구려라 디자인이 왠지 싸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기묘한 원색의 천박한 디자인은 아니라 마음에 든다. 피시방 같은데 놓기에도 무난하다는 느낌이든다.

마우스의 클릭감은 또각과 토각 사이의 경쾌하게 튕기는 느낌이 시원스럽다. 누르면서도 뭔가 찝찝하게 뒷맛이 느껴지는 그런 감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장점은 800DPI의 빠른 기본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저가형 마우스는 대부분 400DPI의 기본 속도를 가지고 있고 FPS 게임이나 빠른 웹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조금 쓰다보면 짜증이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한다. 손목에 가는 부담도 큰 편이고 말이다. 하지만 이 마우스는 처음 장착하고 써보면 '앗! 빠르다!'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1. 가격이 싸다.
2. 포인터와 휠이 튀지 않는다.
3. 가볍다.
4. 빠르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
7천원이라는 가격에 저런 장점을 가진 마우스라면 한번 쯤 써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PS. 2년 가량 썼지만 잔고장 하나 없었다. -_-v
PS2. 내 경험으로 강력히 추천하는 마우스이긴 한데 공장에서 출하되는 모든 마우스가 똑같으리란 생각은 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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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만원짜리 컴퓨터 사양.

팬티엄4- 524Ghz, 512MB, 80GB, 17인치 LCD 모니터

어이쿠~ 여기서 주목할 것은 524Ghz라는 어마어마한 클럭...
현존하는 일반 CPU가운데 최고 클럭은 이탈리아에서 팬티엄4를 슈퍼 오버 시킨 8기가 CPU인 줄 알았거늘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가 아닐 수 없군.

헉! 설마 클럭 524Ghz에 L2캐쉬가 512MB, FSB가 80G라는 것인가! 슈퍼 컴퓨터 보다 더 좋은거 아닐까 이거... -_-

여기까진 농담이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저 돈 주고 저 컴퓨터 절대 안산다. -_-
보아하니 팬4 524를 잘못 인쇄한 모양인데 시퓨야 그렇다 치고 17인치 LCD 요즘 10만원 초반에서 중반으로 똑~ 떨어졌지. 512램이랑 80기가 하드 합쳐도 10만원 될까 말까?

모니터 값 빼줘도 내 메인 컴 견적보다 비싼데 저건 후져도 너무 후지다. -_-;

여러분 컴퓨터 살 때는 정말 잘 알아보세요~
업체는 터무니 없이 바가지 씌우거든요.^^

PS. 이거 합성 아니구요. 정말로 찍은거에요.^^

출처 : 넷츠고 네오동의 최가리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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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은 알고 있지만 나는 PSP를 한 대 가지고 있다.
이 PSP라는 놈은 휴대용 게임기이기에 내장형 스피커가 탑제되어 있지만 내장형이 그렇듯이 썩좋은 소리는 내지 못한다.(휴대용 게임기 중에서는 최상급이긴 하다만...)

최근 PSP로 즐기는 게임은 'SD건담 G제네레이션 포터블'이다.
이 게임은 본인의 고등학교 시절 나왔던 PS판 'SD건담 G제네레이션 F'에 건담 시드와 시드 데스티니의 내용과 기체를 더하고 과거 전작들인 'G제네' 'G제네 제로' 'G제네 F' 'G제네 시드'의 동영상을 골라 집어넣은 작품으로 당대 최고의 머신이었던 PS이기에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을 휴대용 게임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준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칭찬해야 할 부분은 우려먹기의 대가 반다이 답지 않게 신작도 아니고 완벽 리메이크도 아닌 주제에 시스템을 요즘 분위기에 맞게 수정, 최적화하고 사운드를 멋지게 리믹스하고 음장감을 살렸기 때문에 PS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발생한다.
음악이 참 좋아졌는데 내장형 스피커 따위로 내 귀가 즐거워질 수 있을까? 물론 나는 싸구려 헤드폰 두개를 가지고 있다. 이는 분명 내장형 스피커에 비해 월등히 좋은 소리를 내줄 수 있지만 착용감이 나쁘다.

한참 머리를 굴리다 방 한 구석에 놓인 미니컴포넌트에 시선이 간 찰나...


바로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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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P를 미니컴포넌트에 물리기 성공! ]



아아...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했는지...
미니컴포넌트 뒤를 보면 일반 이어폰 사이즈의 입력단자가 없다. 그래서 나는 지난 8년간 이 미니컴포넌트를 그냥 놀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헤드폰을 사며 딸려온 오디오용 입력잭을 집에 남는 IN TO IN(멋대로 지었다 -_-;) 케이블에 물려 연결한 결과... 우오옷!! 되는게 아닌가 5개의 스피커에서 울려퍼지는 G제네 포터블의 오프닝 음악이 이리도 좋은 것이었단 말인가! 게다가 소니의 제품끼리 물린 탓에 24옴끼리 아무런 문제 없이 저항이 맞아 떨어졌다.
아이리버 N10에 물려보니 저항이 안 맞는지 소리가 많이 튀더군.

음! 괜찮은 스피커 5개의 응용법을 알았으니 방안에 5.1채널 환경을 만들어도 좋으련만 아쉽게도 내 방엔 침대며 옷장이며 여러가지 방해물이 있는고로 꽤나 힘들 것 같다.

그 옛날 이런 스피커가 놀고 있다며 우리 집에 올 때마다 혀를 끌끌 차던 지인이 생각나는군... 이런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는데...

어쨌든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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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약 7년 전 쯤... 그러니까 중학교 3학년 중간 쯤 꽤나 비싼 돈을 주고 당시엔 드물던 CDRW탑제(그 비싼 명품 플렉스터제), 엡손 스케너 포함의 팬3 컴퓨터를 구입했었다.
물론 사운드도 결코 범상치 않았다. 바로 사운드 블레스터 라이브!

세월이 흐르고 이 때 산 컴퓨터도 구형이 되어 다른 컴퓨터로 바꿔넘어갔어도 이 사운드카드 만큼은 꾸준히 써주고 있었다. 그런 사운드카드가 며칠 전 인식이 안되는 것이었다. 온갖 삽질을 해봐도 인식이 안되어서 다른 컴퓨터에도 장착해봤더니 역시나... -_-

지금이야 중고가 8천원에 거래되는 싸구려가 된 만큼 별 감흥도 없이 잠시 묵념을 해주고 메인보드에 내장된 사운드 단자에 스피커를 물려 보았다.

.... 앗샹 -_-

요즘 내장사운드가 많이 진보했다길래 기대하고 물렸는데...
이건 뭐 사블 라이브가 훨 났잖아?!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23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2호기도 가지고 싶은데 사운드 카드 까지 갈아야 하다니... 난 돈버는 직장인이 아니라 부모님께 용돈 타 쓰는 학생이란 말이다. 이 바보 사블아. ㅠㅠ

그리고 정말 때마침 네오동에 중급 오디오 카드가 하나 올라왔다. 가격은 무려 44000원.
지르고 싶어 미치겠는데 돈이 너무 없다. 그냥 구리고 잡음 섞인 소리 들으며 살아야겠다. 어차피 해드폰도 싸구려인걸...(하지만 소리가 너무 싸구려야~~~)

마지막으로 그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한 사블 라이브의 사진을 동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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