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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08
    세나리우스 서버의 흑마법사 크롤로시아 탄생!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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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포지에서 서버 네임드 흑마법사 가토스타일에게 가방을 전해받는 크롤로시아]




때는 아마도 9월 중순.
중3 때 부터 알고지내던 가토형과 온천 여행을 갔다가 다시금 와우에 낚이고 말았다.
물론 가토형이 키워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던게 크게 작용했었다.

과거 군 전역 직후 알렉스트라자 서버에서 36렙까지 사제를 키우다 베타적인 길드의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접고 말았다.(사실 다른 것들 하기에도 바쁜 시기였고...)

그러고나서 3달만에 다시금 접하는 와우의 세계에서 나는 흑마법사라는 클래스를 선택했다.
물론 시작은 언제나와 같이 빈털털이, 가토 형이라는 나름대로의 배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얻은 지원은 전무. (키워주겠다고 해놓곤 레이드 때문에 바쁘다고 만나지도 못했다.ㅠㅠ) 알렉 때와 같은 조건. 하지만 다른게 있다면 그건 바로 경험이라는 것이었다.
36레벨의 케릭을 키웠을 때 얻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는 꽤나 순조롭게 레벨업을 시작했고 삼 일만에 레이크샤이어의 퀘스트를 클리어 한 뒤 아이언포지에서 가토 형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가토 형에게서 받은 지원은 14칸 가방 네개가 전부였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충분! 인벤토리의 압박에서 풀려난 나는 서서히 자금을 모으며 꾸준히 레벨 업을 하였고 가토 형의 도움으로 지금 활동하고 있는 길드인 "전장 속 삶과 전쟁의 매커니즘" 이라는 길드에 들어가게 된다.


쪼렙시절... 그 인맥만으로도 서버에 왕국 하나를 세울 수 있는 네임드 플레이어 Gatostyle과 한 때 서버 PVP포인트 순위1위에 빛나는 야전사령관 Dcgman이라는 배경을 가지고도 나는 무척이나 강하게 컸다. 그들은 레이드나 명예 때문에 너무 바빴기 때문이다... ㅠㅠ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정예 퀘를 도와줬던 Dcgman(소담이형)에게 찐~한 감사를...
다시금 와우의 세계에 던져 준 가토형에게는 미묘한 감정이 섞인 감사를...

PS: 그늘숲에서 아주 가끔 보이는 동렙의 호드가 시비를 걸면 흑마의 포스를 휘날리며 사정없이 눕혀줬는데 그러면 호드들은 꼭 만렙 엄마 아빠를 불러와서 나를 눕히곤 했다. 그 때의 난 부를 사람이 없어 참 서운했던 기억이 있다. ㅠㅠ (물론 지금은 만렙 하나랑 1:1 까는거야 웰컴이지 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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