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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5
    아이고 삭신아... 17
이번에 수강신청을 하며 레져스포츤가 머시긴가 하는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아직까지 수업 이름도 기억안하고 있다. -_-)

종목은 볼링인데 남들 다하는 볼링을 오늘 전 처음 해봤습니다. OTZ

음... 1시간 가량 자세를 익혔는데 군 전역 후 전혀 쓰지 않았던 말랑말랑한 근육들이 상쾌하게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 것을 참아냈습니다.ㅠㅠ

자세 익히기가 끝나고 그냥 끝내줄 것 같던 교수님이 갑자기 말 잘들었으니 볼링 한 게임씩 치자는겁니다.(끄아아악!!) 결국 난생 처음 볼링공을 들고 정식으로 레일 위에 서게 되었는데 이게 또 엄청 긴장되지 말입니다. -_-

일단 배운대로 던졌습니다. 배운대로...


"흐아아압!! 세이시스 스페셜!!!"


물론 저건 마음속으로 외친 것이고... 힘차게 공을 굴린 것 까진 좋았는데 레일 중간 쯤에 수렁으로 덜커덩~ 빠지더군요. 뭐 처음이니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초 필살!! 세이시스 울트라 스페셜!!!"


이번엔 레일 중간도 못 가고 수렁... -_-

한 게임 끝내고 제게 남겨진 스코어는 딸랑 47점이었습니다. ㅠㅠ
완전 좌절입니다. 이번 게임으로 얻은 결론은 힘을 빼고 굴리면 정확도는 높은데 대신 힘이 부족하다는거, 힘을 많이 주면 200% 확률로 수렁에 빠진다는거, 힘 빼고 하니 스페어 처리는 어마어마하게 잘 됐다는거 정도일까요?

150점은 넘어야 A+ 받는다는데 솔직히 너무 자신이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단 한 게임으로 삭신이 너덜거려 죽겠어요오오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방에서 연구실로 가는 길에 찍은 중앙도서관의 측면, 저 수 많은 창 안에서 공부하고 독서하는 사람들은 모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ps. 써놓고보니 또 존대말로 썼네.... 수정하기 귀찮으니 그냥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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