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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10
    내 디카 책!! 8

이번 주 목요일 새벽 2시.
모처럼 2시까지 깨어있었기에 라디오로 신해철 아저씨의 고스트네이션을 들으며 전날 목표로 했던 일들의 체크를 하고 당일의 목표를 정하기 위해 노트를 폈다. 입에는 동생 몫의 아이스크림'엔쵸'를 물고서 말이다.(미안하다 동생아... 오빠가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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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노트를 펼치고 전전날 적어둔 것을 체크 하려는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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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몇달 전에 구입한 디카 찍는 책을 학교 랩실에 뒀는데 그게 안보이길래 집에 있나 싶어 확인하려고 적어놓은 것이었다. 이 슬라임 수준의 뇌는 이렇게 메모를 해두지 않으면 집에선 절대 떠올리지 못하고 다시 학교에 가서 기억해내는 악순환을 계속하는 것이다.

여튼 이렇게 확인하는데 성공했으니 남은건 방안에 책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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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아무리 확인해봐도 없다. 분명 내 방에서 읽고 있는 책이 있을 곳이라곤 저기 뿐인데 없다!!
그렇다면 설마... 누가 연구실에 쳐들어 와서 뽀려갔다?! 그럴리가!!
분명 이 아메바와 친구 먹을 정도의 저급한 두뇌가 어디다 두고 잊어먹은 것이리라 믿으며 온 집안과 연구실을 뒤졌지만 책이 나오질 않는다. ㅠㅠ

키힝~ 그거 사고 거의 안읽었는데... 수동 카메라 사고나서 읽으려고 벼르다가 결국 이렇게 되어버리는구나. ㅠㅠ

나는 종종 내가 잃어버린 물건을 내 눈 앞으로 소환하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바로 이런 일 때문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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