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43)
일상 속의 기록 2 (13)
혼잣말 (9)
게임 (8)
애니메이션 (1)
디지털 월드 (24)
웹의 잔영 (20)
Season 1 (64)

Recent Comment

  • Total
  • Today
  • Yesterday
  1. 2009.01.07
    MDR XD100 리뷰 7
  2. 2007.01.26
    내 손을 거친 디카들 10

[ MDR XD100 리뷰 ]

오랜만에 찾아온 리뷰 시간!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소니 MDR-XD100 입니다.(이하 XD100)
XD100은 XD 시리즈 가운데 가장 하위 모델로 저는 바로 윗 모델인 XD200을 약 2년 가랑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XD200을 쓰면서도 XD100의 스마트함에 주목 하고 있었는데 마침 교수님께서 XD100을 랩실원들에게 선물로 나눠주셨습니다. 덕분에 XD200은 집으로 가져가 가족 공용으로 쓰게 되었고, XD100은 랩실에서 사용 중입니다.



1. 디자인

XD100의 디자인을 보면 심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납니다.
물론 아웃도어 헤드폰을 비교 대상으로 놓으면 심플하다는 말이 무색하지만 인도어형, 그 중에서도 XD 시리즈에서 보면 가장 심플하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그 심플함 속에서도 소니 특유의 색배열과 라인이 베어나와 저가형 헤드폰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깊이 있는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착용감

XD200과 좀 자세히 비교하자면 XD200은 가로 길이가 길기 때문에 머리가 큰 분들이 착용하기 쉬운 반면 머리 크기가 작은 분들은 상대적으로 조금 헐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XD100은 가로 길이가 타이트해서 머리가 큰 분들이 쓰시면 조금 갑갑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머리 사이즈가 보통인 분들은 알맞는 착용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XD100에는 200의 헤드밴드에 부속된 고무패드가 없습니다. 따라서 착용시 헤어밴드와 머리 사이의 공간을 조절해주는 유연함이 떨어지는 대신 고무패드로 인한 이물감이 없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느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XD200에 비해 확실히 경량이라 착용시 무게에 의한 압박을 덜 받지만 케이블이 Y형이라 I형인 XD200비해 약간 거추장스럽습니다.


3. 음질

음질에 대해선 한단계 위 제품인 XD200과 비교가 불가능하겠습니다.
당연히 XD200에 비해 떨어지더군요. 뭐랄까... 좀 가볍게 느껴진달까요?
중저음 강화가 특징인 소니의 헤드폰임에도 상위 제품과 비교하면 가볍게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소니 MDR V150과 비교하면 인도어 헤드폰인 V150에 비해 확실히 아웃도어로서의 장점을 뽐내주었습니다.
일단 유닛의 사이즈도 크고 밀폐 공간도 확보되어 적절한 공감감을 조성함과 동시에 V150과는 확실히 차별되는 음 해상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출력이 좀 약한 감이 들며 중저음에서 힘이 많이 빠진 느낌이 오더군요.
아무래도 해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저음과 출력을 희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총평 -

CS HP500 이후로 간만에 최하위 모델에 대해 리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째 쓰는게 대부분 최하위 모델이군요. ;ㅅ;)
일단 가격대비 성능으로 보면 그럭저럭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2만원대가 넘어가는 헤드셋에 비해선 월등히 나은 착용감과 음질을 제공 합니다.
다만 1만원도 안되는 돈을 투자하면 올라갈 수 있는 XD200에 비해선 음질에서 너무 많은 차이점을 보인게 아쉽습니다.
음질보다 무게나 착용감에 신경을 쓰신다면 MDR XD100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L자형 금도금 미니 플러
드라이버 유닛 : 40mm
음압 레벨 : 100 dB/ mW
저항 : 70Ω
주파수 : 10-22,000 Hz
코드길이 : 3.5 M (OFC 릿츠 코드)
무게 : 175g (코드제외)



and

동생과 방을 바꾸며 발견한 니콘 쿨픽스 4300.
1년 가량 잘 쓰던 녀석인데 군대에 간 사이 동생 녀석이 쓰다가 떨어뜨려 고장나버린 불쌍한 녀석이다.
수리비가 20만원이라길래 혀를 내두르며 새로 올림푸스 뮤를 구입했지만 실망하고 하는 수 없이 중고로 소니 DSC-W1샀지만 니콘 쿨픽스 4300 정도의 사진을 보여주진 못했다.
여튼 오랜만에 쿨픽스를 꺼낸 김에 세 녀석을 한꺼번에 찍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내 디카들... 신형일수록 얇다. 하지만 신형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지. ]

왼쪽 : 올림푸스 뮤700
         화소 : 700만, 렌즈 : 6.5-19.5mm, 밝기 : 1:3.4-5.7, 줌 : 광학3배, LCD : 2.5인치
가운데 : 소니 DSC-W1
            화소 : 510만, 렌즈 : 7.9-23.7mm, 밝기 : 1:2.8-5.2, 줌 : 광학3배, LCD : 2.5인치
오른쪽 : 니콘 COOLPIX-4300
            화소 : 400만, 렌즈 : 8-24mm, 밝기 : 1:2.8-4.9, 줌 : 광학3배, LCD : 1.5인치
 
상단을 보면 알겠지만 니콘과 소니 것은 반수동이 가능하지만 올림푸스 것은 완전한 자동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전면의 모습. 소니와 올림푸스는 직사각형에 가깝지만 니콘은 엄청난 굴곡이 있다. ]

그립감은 손에 착~감기는 니콘이 가장 좋다. 그만큼 흔들림도 적고 안정감이 있다.
촬영버튼도 단연 니콘이 앞선다.
올림푸스는 살짝 눌러 초점을 잡고 꾹 눌러 사진을 찍는다는 느낌은 있는데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소니는 정말 좌절스럽다. 살짝 누르면 초점은 잡히긴 하는데 살짝 눌렀다는 감이 안온다는게 문제다. 모니터에 의존해야한다는게 안타깝다. 그리고 2장을 연속으로 꾹꾹 눌러 찍을 경우 2번째 사진은 초점이 안잡히는 경우도 있다.(젠장) 반면 니콘은 정말 느낌이 확온다.
처음 살짝 누르면 손끝을 타고 '또깍'하는 느낌이 확실히 와주고 초점이 잡힌다. 그리고 꾹 누르면 또~깍하는 확실한 느낌과 함께 사진이 찍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후면의 모습 오래전에 나온 제품이라 니콘은 확실히 모니터가 작다. ]

LCD는 단연 신형인 올림푸스가 좋다. 소니는 올림푸스와 크기는 같지만 화소가 심하게 떨어져 모니터로 사진을 쉽사리 판단하기 힘들다. 니콘은 액정은 작지만 화소는 좋다. 단 너무 작아 답답하다.

올림푸스야 슬림인데다 세대가 너무 틀리니 비교하기 좀 그렇고 일반 디카인 소니와 니콘을 비교하면 니콘은 작동이 좀 느리고 한 장 찍고 다시 한 장 찍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너무 구형이라 그런다. 요즘껀 기술력으로 커버했겠지?) 소니는 작동도 빠른 편이고 한 장 찍고 다시 한 장 찍는 속도도 빠른 편이지만 문제는 색감이 좌절스럽다는 것.(찍을수록 소니의 색감이 싫어진다. -_-)

이상 내가 가지고 있는 세 가지 디카에 대한 감상을 주절거렸는데 사실 세 기종을 비교하기엔 세대 차이가 많이 난다.
다만 세대 차이와 별 연관이 없는 렌즈의 특색을 살피자면 올림푸스(슬림이 아닌걸로!!)와 니콘의 렌즈는 색감이 무난하지만 소니의 색감은 정말 칙칙하고 차갑다. 지금 쓰는게 소니인데 쓰면서도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게 요즘이다.

마지막으로 소니 W1과 올림푸스 뮤700으로 비슷한 거리에서 같은 물건을 찍은 사진을 올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소니 W1으로 찍은 사진. 일단 차갑다. 그리고 대상이 약간 어둡게 나왔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올림푸스 뮤700의 사진. 소니보다 밝고 원색에 가깝지만 슬림이라 접사거리가 너무 안나온다. -_- 덕분에 초점도 제대로 못 잡고 이 따위로 흐리게 나왔다. 수동도 안되서 방법이 없었다. ]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