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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9
    올림푸스 카메디아-5050 14

이번에 디카를 하이엔드급 수동으로 바꾸게 되었다.
계기라면 네오동에 올라온 17만원짜리 니콘 쿨픽스5700 중고를 알게 되면서부터 였는데, 처음엔 그걸 사려다가 친한 형의 대화를 통해 5050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 형의 동생과는 일본엘 함께 다녀왔는데 그 당시 동생형이 가져갔던 카메라가 C-4040이었다. 나는 이 때 카메라의 렌즈 마다 밝기가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C-4040은 렌즈 밝기 수치가 무려 F1.8. 현존하는 컴팩트 ~ 하이엔드급을 아울러 독보적인 최고의 밝기를 자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DSLR에서도 이 정도 밝기의 렌즈를 구입하려 한다면 50만원은 훌쩍 넘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30 하는 렌즈도 밝기가 2.8에서 3.0인게 대부분이다. 이 카메라의 렌즈가 DSLR 렌즈에게 밀리는 점이라면 렌즈의 크기로 인한 광각의 차이점 이외엔 찾기 힘들 것이다.

여튼 그 형과 대화를 하던 도중 4040의 상위 버젼인 C-5050이 옥션에 올라왔다는 이야길 듣게 되었고 가보니 가격 경쟁이 한참이지 뭔가...
지난 일본 여행에서 C-4040에 크나큰 환상을 품었던 나는 사실 그동안 4040을 빌려 내가 살아온 길을 모두 찍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 생각에 근거하여 그만 가격을 살포시 올려놓고 말았다.

자고 일어나보니 낙찰 ㅇ_ㅇ/~~~~~

중고 니콘 쿨픽스 5700보다 3만원이 비싼 20만원이었지만 물건 상태가 쿨픽스에 비해 훨씬 좋았던 바 희희낙낙 거리며 입금을 하고 다시 하루를 보내고나니 바로 다음날 오전에 물건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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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 샷, 크기는 약간 큰 편 구형 하이엔드는 대부분 이렇게 커주신다. ㅇ_ㅇ; 접사 모드에 놓고 찍어버린 바람에 사진이 많이 흐리다.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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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는가. F1.8이라는 수치가... 최대망원을 땡겨도 F2.6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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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 샷,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 조절을 위한 컨트롤러가 엄지손가락 닿는 부분에 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왼쪽이 C-5050 오른쪽이 W1 올림푸스와 소니의 색감차가 여실히 드러난다. 사진을 찍은 환경은 똑같고 단 C-5050은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았고 포커스를 가운데로 몰아서 주위가 흐리다. ]


사실 하이엔드급으로 올라가기엔 사진 찍는 실력이 많이 모자라지만 상황이 묘하게 흘러 구입해버린 C-5050. 기왕 구입한거니 잘 써주는게 도리겠지?^^
수동기능도 쓰기 편리하니 많이 찍어보고 연습해봐야겠다.

ps. 단점이라면 90도 밖에 움직이지 않는 후면 LCD라거나 베터리를 4개나 야금야금 먹어대는 그 강력한 전기 소모량 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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