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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5
    세이시스의 저가형 마우스 추천 >_<b 10

오늘 추천하고자 하는 마우스는 바로 KTEC Optical KTM-3212.
눈썰미가 있는 분들은 아실지도 모르지만 우리 요환이형이 한참 잘 나가실 때 무려 CF에 출현하셔서 광고하던 그 마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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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이 형의 풋풋한 미소와 함께 볼 수 있는 마우스 ]


국내 기업인 KTEC에서 제조 된 이 마우스의 무기는 아주 저렴한 가격과 가벼움과 빠름, 정확성이다.
이 마우스의 가격은 7천원. 그야말로 저가 중의 저가라 볼 수 있는 가격이다. 하지만 여타 저가형 마우스에서 보기 쉬운 포인트 튐이나 휠 튐이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지금까지 써본 저가형 마우스는 정말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FPS 게임 한번 해주면 중요한 순간에 어김없이 튀어주시는 마우스 포인터와 함께 피를 뿌리며 쓰러지는 내 케릭을 볼 수 있었고 웹 서핑을 하며 휠을 굴려주면 아래위 지맴대로 튀어주는 스크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삼성이고 델이고 다른 중소기업도 다 마찬가지다. 그나마 괜찮은게 로지텍과 마소인데 이 둘도 좀 불안;;;)
하지만 이 KTM-3212은 FPS게임 서든어택을 할 때 내 요구에 항상 응해줬으며 중요한 순간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모니터에 헤드샷 메세지를 띄워주었다.(포인터가 안튄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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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돔의 모노아이와 비슷한 광 센서. 이 녀석이 정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준다. ]

투명한 바닥 케이스에 붉은 기판을 사용해 뭔가 있어보이는 밑면의 모습.
메인보드건 그래픽카드건 마우스건 옛날엔 황색 기판과 녹색 기판이 주류를 이뤄서 왠지 붉은색이나 파란색, 검은색 기판을 보면 뭔가 특별해 보인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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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노트북에 연결해 쓰고 있는 KTM-3212 ]

윗면은 밑면과 다르게 완전히 까만 무광택 케이스로 이루어져 있다.
싸구려라 디자인이 왠지 싸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기묘한 원색의 천박한 디자인은 아니라 마음에 든다. 피시방 같은데 놓기에도 무난하다는 느낌이든다.

마우스의 클릭감은 또각과 토각 사이의 경쾌하게 튕기는 느낌이 시원스럽다. 누르면서도 뭔가 찝찝하게 뒷맛이 느껴지는 그런 감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장점은 800DPI의 빠른 기본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저가형 마우스는 대부분 400DPI의 기본 속도를 가지고 있고 FPS 게임이나 빠른 웹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조금 쓰다보면 짜증이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한다. 손목에 가는 부담도 큰 편이고 말이다. 하지만 이 마우스는 처음 장착하고 써보면 '앗! 빠르다!'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1. 가격이 싸다.
2. 포인터와 휠이 튀지 않는다.
3. 가볍다.
4. 빠르다.

라는 결론이 나온다.
7천원이라는 가격에 저런 장점을 가진 마우스라면 한번 쯤 써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PS. 2년 가량 썼지만 잔고장 하나 없었다. -_-v
PS2. 내 경험으로 강력히 추천하는 마우스이긴 한데 공장에서 출하되는 모든 마우스가 똑같으리란 생각은 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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