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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25
    요즘 가지고 싶은 물건들. 12
아아~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크리스마스의 들뜬 기분이다.
군대에 있는 2년간은 크리스마스건 나발이건 그냥 묵묵히 밥을 짓고 요리를 하는 것이 전부였였던 것 같다.(위에서 내려온 찹쌀떡 같은건 맛있었지만...)

초등학교 6학년인 여동생에게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줘야 하긴 하는데 옥션에서 옷을 사달라나 뭐라나...(으아 세대 차이 난다. 나는 레고를 사달라고 졸랐었지 저 나이에...)

요즘 누가 내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준다면 나는 과감하게 두 가지를 꼽고 싶다.

하나는 지금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23인치 오픈 프레임 와이드 LCD 모니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상당히 넓직해 보이는 바로 이 놈이다 ]

 네오동에서 우연히 발견한 매물인데 단돈 18만 5천원에 손에 넣은 놈이다.
성능은 지금껏 보아왔던 25만원 이하의 LCD 모니터 가운데 최강.
색감, 가독성, 화질, 밝기 어느 것 하나 손색 없다. 단 중형 LCD에서 느껴지는 잔상은 어쩔 수 없더라나...
여튼 이 녀석을 한 대 더 손에 넣어 학교에서 쓰고 싶다는게 현재 내 소망 1위.


두 번 째는 '젠하이져 PMX2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꽤나 메탈틱한 인상의 요 녀석 ]

 네오동에서 도매가 5만8천 짜리를 6만 2천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하는 놈인데 한 번 쯤은 젠하이져의 소리를 들어보고 싶기도 해서 무지 땅긴다.
지금 쓰는건 아웃도어용 SONY MDR - V150(1만원대), 학교의 실내용 SONY - XD200(2만원대) 이 두가지인데 V150은 밖에서 쓰긴 좋은데 초저가형의 태생상 소리도 거칠고 조금만 착용해도 귀가 아프다.
XD200은 어마어마하게 큰 녀석이다. 덕분에 아웃도어는 절대 무리... -_- 그 대신 V150에 비해 소리는 좋다. 단점은 귀를 완전히 덮기 때문에 오래 쓰면 귀에 땀이 찬다. -_-
반면 PMX200 이 녀석은 적당한 공간감과 함께 XD200과는 비교도 안되는 좋은 소리를 제공한다고 한다.(소문 듣기로.. ) 게다가 소니의 음감에 익숙해져있는 귀에 젠하이져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것도 있고...


착한 일은 하나도 안하는 청년이지만 자고 일어나면 머리 위에 저런 선물들이 떡~ 하니 올려져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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