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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6
    내 손을 거친 디카들 10

동생과 방을 바꾸며 발견한 니콘 쿨픽스 4300.
1년 가량 잘 쓰던 녀석인데 군대에 간 사이 동생 녀석이 쓰다가 떨어뜨려 고장나버린 불쌍한 녀석이다.
수리비가 20만원이라길래 혀를 내두르며 새로 올림푸스 뮤를 구입했지만 실망하고 하는 수 없이 중고로 소니 DSC-W1샀지만 니콘 쿨픽스 4300 정도의 사진을 보여주진 못했다.
여튼 오랜만에 쿨픽스를 꺼낸 김에 세 녀석을 한꺼번에 찍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내 디카들... 신형일수록 얇다. 하지만 신형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지. ]

왼쪽 : 올림푸스 뮤700
         화소 : 700만, 렌즈 : 6.5-19.5mm, 밝기 : 1:3.4-5.7, 줌 : 광학3배, LCD : 2.5인치
가운데 : 소니 DSC-W1
            화소 : 510만, 렌즈 : 7.9-23.7mm, 밝기 : 1:2.8-5.2, 줌 : 광학3배, LCD : 2.5인치
오른쪽 : 니콘 COOLPIX-4300
            화소 : 400만, 렌즈 : 8-24mm, 밝기 : 1:2.8-4.9, 줌 : 광학3배, LCD : 1.5인치
 
상단을 보면 알겠지만 니콘과 소니 것은 반수동이 가능하지만 올림푸스 것은 완전한 자동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전면의 모습. 소니와 올림푸스는 직사각형에 가깝지만 니콘은 엄청난 굴곡이 있다. ]

그립감은 손에 착~감기는 니콘이 가장 좋다. 그만큼 흔들림도 적고 안정감이 있다.
촬영버튼도 단연 니콘이 앞선다.
올림푸스는 살짝 눌러 초점을 잡고 꾹 눌러 사진을 찍는다는 느낌은 있는데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소니는 정말 좌절스럽다. 살짝 누르면 초점은 잡히긴 하는데 살짝 눌렀다는 감이 안온다는게 문제다. 모니터에 의존해야한다는게 안타깝다. 그리고 2장을 연속으로 꾹꾹 눌러 찍을 경우 2번째 사진은 초점이 안잡히는 경우도 있다.(젠장) 반면 니콘은 정말 느낌이 확온다.
처음 살짝 누르면 손끝을 타고 '또깍'하는 느낌이 확실히 와주고 초점이 잡힌다. 그리고 꾹 누르면 또~깍하는 확실한 느낌과 함께 사진이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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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의 모습 오래전에 나온 제품이라 니콘은 확실히 모니터가 작다. ]

LCD는 단연 신형인 올림푸스가 좋다. 소니는 올림푸스와 크기는 같지만 화소가 심하게 떨어져 모니터로 사진을 쉽사리 판단하기 힘들다. 니콘은 액정은 작지만 화소는 좋다. 단 너무 작아 답답하다.

올림푸스야 슬림인데다 세대가 너무 틀리니 비교하기 좀 그렇고 일반 디카인 소니와 니콘을 비교하면 니콘은 작동이 좀 느리고 한 장 찍고 다시 한 장 찍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너무 구형이라 그런다. 요즘껀 기술력으로 커버했겠지?) 소니는 작동도 빠른 편이고 한 장 찍고 다시 한 장 찍는 속도도 빠른 편이지만 문제는 색감이 좌절스럽다는 것.(찍을수록 소니의 색감이 싫어진다. -_-)

이상 내가 가지고 있는 세 가지 디카에 대한 감상을 주절거렸는데 사실 세 기종을 비교하기엔 세대 차이가 많이 난다.
다만 세대 차이와 별 연관이 없는 렌즈의 특색을 살피자면 올림푸스(슬림이 아닌걸로!!)와 니콘의 렌즈는 색감이 무난하지만 소니의 색감은 정말 칙칙하고 차갑다. 지금 쓰는게 소니인데 쓰면서도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게 요즘이다.

마지막으로 소니 W1과 올림푸스 뮤700으로 비슷한 거리에서 같은 물건을 찍은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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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W1으로 찍은 사진. 일단 차갑다. 그리고 대상이 약간 어둡게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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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푸스 뮤700의 사진. 소니보다 밝고 원색에 가깝지만 슬림이라 접사거리가 너무 안나온다. -_- 덕분에 초점도 제대로 못 잡고 이 따위로 흐리게 나왔다. 수동도 안되서 방법이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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