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43)
일상 속의 기록 2 (13)
혼잣말 (9)
게임 (8)
애니메이션 (1)
디지털 월드 (24)
웹의 잔영 (20)
Season 1 (64)
일상 속의 기록 (54)
애니메이션 이야기 (5)
게임과 애니메이션 음악 (1)
게임 이야기 (4)

Recent Comment

  • Total
  • Today
  • Yesterday
  1. 2007.01.08
    배려. 그 기본적인 마음. 10
  2. 2006.12.25
    요즘 가지고 싶은 물건들. 12
  3. 2006.12.20
    흐갸아아~ 그냥저냥 시간보내기. 4
  4. 2006.12.06
    드디어 Tistory 입성!! 4
날씨는 추워지고 먹고 살기는 힘들어지는 시기이다보니 사람들의 마음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덕분에 여기저기서 곪았던 마음의 상처가 터져 문제가 생기고 서로 다투고 혼자 마음 상한체 한 쪽 구석에서 끙끙대는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자주 활동하는 무대가 국한된 나로선 주로 통신상이나 오프의 모임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모든 발단은 사소한 시비에서 비롯되고 살펴보면 그 것은 작은 배려의 부족함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배려라는 마음은 상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지만 설사 그러기에 너무 짧은 시간을 만난 낯선이에게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가가는게 윤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 배려라는 것을 하기 위해선 일단 자신이 타인보다 우위에 있다 생각해선 안된다.
우월감에 젖어 하는 배려는 배려가 아니라 동정으로 감싼 자기 만족이다. 그런 것 따위론 진정으로 서로의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는다. 동정 받은 이는 쌓여가는 수치심과 분노를 삭히다 못해 언젠가 크게 폭발 시킬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게 서서히 관계가 악화 될 뿐...

매사를 자기 사고방식 위주로 생각해서는 절대 배려를 할 수 없다.
배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나의 행동을 생각하는 것이기에 가능한 것이지 내 잣대, 내 기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해서는 결코 불가능한 것이다.
배려가 필요한 상황에서 매사를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고 설사 거기에 상대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하더라도 소신에 맞게 행동했다는 방식으로 합리화를 한다면 그건 그 사람을 진정으로 아끼는 것일까?

설사 자신의 생각과는 틀리거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때론 상대의 행위를 인정하고 순응해 주는 것도 그 사람을 생각하는 하나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거부하고 배척하고 고치려는 방식 또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지만 나 역시 특정 인물에 한하여 조금은 배려가 부족한 사람이 있고 내게 배려가 부족한건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상대방을 따뜻하게 생각해주는 배려는 결국 서로가 웃을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하면 작은 상처가 깊어져 언젠가는 터진다는 것이다. 고로 지금까진 아니었더라도 새삼 깨달았을 때 부터 잘 해나가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ps. 이런 글도 중3~고3 사이에 참으로 많이 썼었지...(어린 마음에 쓴 치기 어린 글들을 다 모으면 책 한권 내도 될거야 ㅇ_ㅇ;)
ps2.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 성격 상 배려가 부족했던 적 보다도 조금 안타까운 대접을 받은적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려나? 크림 케이크 같은 성격 탓에 조금만 자극을 줘도 쉽게 상하고 다치는 타입인데... 그러고보면 그걸 가장 잘 알고 이해해준건 가족들과 군대의 직속 고참이었던 박영감 정도려나... 하아~
ps3. 소신도 중요하고 배려도 중요하다. 결국 두 가지를 적절한 시기에 골라 하면 되는 것이 관건.
ps4. 가X 형이 보면 "지랄하네 역시 넌 아제로스를 수호하는 정의의 용사다." 라고 비아냥거릴려나?^^


and
아아~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크리스마스의 들뜬 기분이다.
군대에 있는 2년간은 크리스마스건 나발이건 그냥 묵묵히 밥을 짓고 요리를 하는 것이 전부였였던 것 같다.(위에서 내려온 찹쌀떡 같은건 맛있었지만...)

초등학교 6학년인 여동생에게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줘야 하긴 하는데 옥션에서 옷을 사달라나 뭐라나...(으아 세대 차이 난다. 나는 레고를 사달라고 졸랐었지 저 나이에...)

요즘 누가 내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준다면 나는 과감하게 두 가지를 꼽고 싶다.

하나는 지금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23인치 오픈 프레임 와이드 LCD 모니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상당히 넓직해 보이는 바로 이 놈이다 ]

 네오동에서 우연히 발견한 매물인데 단돈 18만 5천원에 손에 넣은 놈이다.
성능은 지금껏 보아왔던 25만원 이하의 LCD 모니터 가운데 최강.
색감, 가독성, 화질, 밝기 어느 것 하나 손색 없다. 단 중형 LCD에서 느껴지는 잔상은 어쩔 수 없더라나...
여튼 이 녀석을 한 대 더 손에 넣어 학교에서 쓰고 싶다는게 현재 내 소망 1위.


두 번 째는 '젠하이져 PMX2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꽤나 메탈틱한 인상의 요 녀석 ]

 네오동에서 도매가 5만8천 짜리를 6만 2천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하는 놈인데 한 번 쯤은 젠하이져의 소리를 들어보고 싶기도 해서 무지 땅긴다.
지금 쓰는건 아웃도어용 SONY MDR - V150(1만원대), 학교의 실내용 SONY - XD200(2만원대) 이 두가지인데 V150은 밖에서 쓰긴 좋은데 초저가형의 태생상 소리도 거칠고 조금만 착용해도 귀가 아프다.
XD200은 어마어마하게 큰 녀석이다. 덕분에 아웃도어는 절대 무리... -_- 그 대신 V150에 비해 소리는 좋다. 단점은 귀를 완전히 덮기 때문에 오래 쓰면 귀에 땀이 찬다. -_-
반면 PMX200 이 녀석은 적당한 공간감과 함께 XD200과는 비교도 안되는 좋은 소리를 제공한다고 한다.(소문 듣기로.. ) 게다가 소니의 음감에 익숙해져있는 귀에 젠하이져의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것도 있고...


착한 일은 하나도 안하는 청년이지만 자고 일어나면 머리 위에 저런 선물들이 떡~ 하니 올려져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후~~
and

4월 말에 전역했으니 5월 부터 시작이라고 치고... 12월까지 8개월에 가까운 시간을 놀아제꼈는데 남는거라곤 일본을 여행하며 얻은 추억과 WOW로 사귄 사람들 뿐.
분명 무시할 순 없는 것이지만 8개월이란 어마어마한 시간을 써버린거 치곤 안타까움이 없다면 그건 거짓이며 자기기만일 것이다.

톡.톡.톡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들기다보니 어느새 방학이이구나. 여름 방학도 아닌 겨울 방학.
힘겹게 2학기를 마친 학우들에게 기쁨의 축배를! 그리고 허송세월한 내 과거에도 작별의 건배를!

시간이 우리 곁에 멈추지 않고 끊임 없이 흘러주는 것은 변화하고 성장하며 거침없이 나아가라는 무언의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이제 8개월간 느슨하게 해두었던 시간의 흐름을 다시 팽팽하게 당겨보자.



ps. 내일 자고 일어나서까지 이 각오를 유지하고 있으면 절반은 성공한거다. -_-

and

개인적으로 싸이질도 좀 하고 있지만 몇달 전 부터 손도 안대는 상태.
이유라면 뭐랄까... 싸이질과 블로깅 사이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고민하는 그런 상태?

사실 블로그 쪽이 내가 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걸리는건 블로그 쪽으론 아는 사람이 얼마 없다는 것이다. 친구 경환이는 누가 보든 자신의 이야기를 올릴 곳만 있으면 된다고 했는데 나는 내가 아는이들과 뭐든 공유하고 싶어하는 심성을 가지고 있기에 일촌이 많은 싸이에서 떠나는게 쉽지가 않았던 것이다.
때로 싸이와 블로그를 같이 운영하는 지인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나는 그들과 같이 부지런하지가 못하다. 그런 성실함을 갖추고 있었다면 지금 이러고 앉아있진 않겠지.

여튼 그러다가 결국 싸이는 대충 손대기로 결정하고 블로그에 안착하기로 결심했다.
더 이상 고민하며 머뭇거리는 것도 지겹고 이제 슬슬 어엿한 자신만의 웹 공간도 하나 쯤은 마련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이다.

이로서 내 새로운 웹 라이프가 시작된다.
별건 없겠지만 많은 이들이 찾아줬으면 좋겠고 여러가지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싶기다 하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