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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해서 올려보는 엠티 사진 몇장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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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7.03.26
    근황?! 8
  10. 2007.03.20
    개강쇼크... 10

해마다 이 시기가 되면 많은 광주 시민들이 우리 학교에 몰려든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장미공원.
9억 정도의 거금을 들여 만든 이 장미공원은 여름의 초입에 다가서면 형형색색의 다양한 장미가 활짝 피어난다. 이렇게 여러종류의 장미를 한 자리에서 구경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축제 기간동안 학교는 외부인들의 자동차와 카메라를 든 광주시민들로 복작복작 정신이 없다.
물론 이런 와중에 나라고 빠질 수 있나, 더운 날씨임에도 감안하고 낮과 밤 연달아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학교의 축제가 아니라 광주의 축제가 된 장미축제를 보고 있으니 꽤나 바람직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만이었으려나? ㅇㅅㅇa
다른건 다 좋았는데 약간 황사가 낀 날씨와 아직은 조금 부족한 듯한 관람객의 시민의식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행사였다.(아줌마 아저씨들... 제발 자제요. ㅠ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급 카메라와 DSLR을 들고 나온 것을 보며 조금 놀랐고...

에또....

커플들은 좀 오지 마라!!
 

and

WWI... 네 블리자드의 국제적 행사인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무려 수백 킬로나 떨어진 광주에 거주하는 관계로 밤을 꼴딱 지새고 새벽 6시에 터미널로 출발해 오전 10시 20분이 되서야 서울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동행으로는 16칸 가방 4개와 20골로 와우 세계에 끌어들인 학교 친구 '레아라'가 있었고 5살 때 올림픽공원에 와본 경험이 있다는 이 친구 덕분에 쉽게 행사장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and
목요일 4시면 한 주의 수업이 모두 끝난다.
이 말인 즉 목요일 저녁 부턴 광란의 놀자모드에 돌입하는 것.
남들은 목금토일 3.5일을 미친듯이 놀아재낄테지만 게으름의 화신인 나로서는 이조차 설렁설렁 보내버린다. ㅠㅠ
곧 있으면 기말고사가 있고 1학기가 종강되는데 그 수 많은 3.5일의 연휴를 나는 홀랑홀랑 다 날려버린 것이다.(생각하니까 무지 아깝고 비참하네...)

나는 아직 시간을 관리하고 지배하는 능력이 처참하게 부족한거 같다.
자기관리와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부족한 것은 의지와 노력이겠지만 알아도 실행이 안되고 그 것은 또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아아~ 무한히 반복되는 절망의 루프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_-

ps. 요즘 후배 덕분에 최신 판타지 소설들을 보고 있다. 다분히 시간 때우는 용도이긴 한데 중딩 시절 부터 판타지를 봤다는 후배가 '하얀로냐프 강'이나 '더 로그'를 못 봤다고 하는 것이다. 아니아니... 그 명작들을? 이라고 물어보지만 역시 세대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보다. 달랑 2년 차인데... 일단은 여자애니까 '로냐프강'과 '드래곤 레이디'를 추천해줘야지... 크후훗~
and

이번주 토요일은 늦잠을 잔 탓에 오후가 되서야 눈을 떴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샤워를 마친 나는 가방을 어깨에 매고 학교의 연구실로 향했다.
햇빛도 그렇고 바람도 그렇고 왠지 모든게 눅눅한 느낌이 들었지만 머리에 쓴 헤드폰에서 울리는 음악소리에 집중하며 연구실에 도착을 하였다.

컴퓨터 앞에 앉아 본체의 파워 스위치를 누르고 모니터를 켠 뒤 잠시 있었을 뿐인데 밀폐된 연구실은 어마어마하게 찌기 시작했다. 아무리 대충대충사는 나라도 더위는 못 참기에 창문을 모두 열었더니 이번엔 불쾌한 습기가 온몸에 엄습하는 바람에 완전히 뚜껑이 열리고 말았다.

- 파칭! -

" 리미트 해체!  우렁각시 모드 기동! "

안그래도 좀 너저분했던 연구실 내부에 습기 가득한 찜통 속의 스트레스가 폭발해버린 나는 두 팔을 걷어붙이고 신들린 듯이 정리 및 청소를 해치웠다.
적당주의에 쩔어사는 나로서는 이례적으로 약 1시간 동안 청소를 마치고 보니 연구실 한 쪽 구석에 짱박힌채 먼지가 가득쌓인 큰 선풍기로 눈이 갔다.

실컷 몸을 움직인 탓인지 더위 탓인지 모를 땀이 이마를 타고 흐르고 정보대 건물 뒷편에서 아련히 울리는 매미소리가 들리자 문득 '아, 이제 2007년의 여름이 다가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이 다가왔으니 선풍기를 꺼내줘야겠지?
나는 이번에도 평소답지 않게 부지런떨며 선풍기를 깨끗이 청소했다.
세상에 세상에... 무슨 먼지가 그리 많이 뭉쳤는지, 문득 1년전 군대에서 휴가나와 시골 큰집에서 청소했던 5년 묵은 컴퓨터가 떠오를 정도의 먼지였었다.
여튼 깨끗해진 선풍기를 틀자 시원한 바람이 온 몸을 휩쓰는데 그날의 고생이 한번에 날아가는 거 같았다. ㅇㅅㅇ/

이제 완연한 여름이 다가왔다.
아이스커피가 가장 맛있어 지고, 중국집에서 가장 이윤을 많이 남기는 콩물국수가 개시되며, 에어콘이 미친듯이 중노동을 하고, 여인네들의 노출도도 상승하는 계절이 다가온다는 것이다. ( ㅇ///ㅇ )

24번째로 맞이하는 여름.
이번 여름에는 과연 어떤 즐거운 일들이 생겨날지 꽤나 기대 되는 바이다.

PS. 이번 여름도 사상최고로 더운 여름이 되는 것일까?(한숨~)
PS2. 내 불쾌함은 적중했다. 그날 저녁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새벽녘에 야식을 사서 편의점을 나오니 그 전에 내리던 양의 두배는 퍼붓더라나... 아 놔 -_-

and

[ 커피와 나 ]

내가 학생 신분으로 사마시기엔 부담스러운 비싼 커피(고급은 아니다)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1학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2학년이던 동아리 선배, 정신이형과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하는 부분이 맞아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정선이 형을 통해 커피전문점 '케냐''카페모카' 맛에 푹 빠져들었고 그 뒤로 없는 주머니 사정에 조금이라도 돈이 모일새면 '케냐'로 조르르 달려가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고 '카페모카'의 가격이 오르자 주머니 사정이 뻔한 나로선 눈물을 머금고 '카페모카'와 이별을 고하게 되었고 그 뒤에 손을 댄 것이 바로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가 무엇인지도 모르던 나는 '카페모카'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혹해 그 것에 입을 대게 되고 어른의 맛을 깨닫게 되어버렸다.(처음 맛본 인생의 쓴맛이란... 카카오99%의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시작 한 뒤로 버릇이라는게 생겼는데 먼저 '에스프레소'의 향을 코로 한껏 마신 후 입으로도 향을 마신다. 그런 뒤 코와 입안에 남아있는 향을 천천히 음미하다가 그것을 내뱉고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여기서 내 음료를 마시는 버릇이 튀어나오는데 커피를 입에 머금고 혀로 슬쩍슬쩍 굴리면서 '에스프레소' 특유의 쓴 맛을 만끽하는 것이다.
최근 학교 후문과 정문 사이에 있는 '세렌딥'이라는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를 맛 봤는데 이게 향과 맛도 마음에 들고 테이크 아웃이 된다는 것도 좋았는데 그만 가격이 올라버리고 말았다. 거기다 이번에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며 돈을 모조리 쏟아부어버린 바람에 요즘은 인스턴트 커피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사실 무지 만족 못해!!)



 

and
[ 감정의 파편 No.1 ]

이건 솔직히 쓰잘데 없는 주저린데 요즘 자랑이라던가 잘난체라던가 하는걸 보면 괜히 심기가 불편하다.
뭔가에 대단히 기뻐하며 그걸 알리고 싶어하는 자랑 같은거면 함께 기뻐해주겠지만 자신을 과장하기 위해서라거나 오로지 남을 의식해서 하는 자랑 같은건 워낙 싫어하는 성격이라 받아쳐주기 힘들달까?

애당초 남을 의식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피곤해.


[ 감정의 파편 No.2 ]

군대 가기 전엔 남들이 뭐래도 조용히 있는 스타일이었지만, 다녀오고나니 나도 나름 자기 주장이라는게 강화된 탓에 전 같으면 그냥 아무 말 않고 넘어갈 일도 한 단계 더 따지거나 굽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위 사람들은 이런 나를 조금 변했다고 하는데 듣는 입장에선 좀 미묘하게 들린다. 쿡쿡

여튼 그래도 본 성격이 어디 가겠냐 싶어서 성격대로 내지르고 싶은걸 하루에도 몇번씩 참는 경우가 허다한데 단지 전보다 조금 더 내지르는 정도로 그치고 있다.

나도 때론 감정에 모든걸 맡겨버리고 속에 쌓인걸 다 토해내고 싶다. 문제는 끝까지 그걸 막아내는 이성이지.
발끈해서 감정에 다 맡겨버리는 것도 꽤나 속 편한 삶의 방식 같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어리광도 정도 껏이지...


[ 감정의 파편 No.3 ]

정나미가 떨어진다는게 이렇게 무서운 것인 줄 오랜만에 깨달았다.
은근히 느끼고 있던 사실을 온 몸으로 깨달았을 때 받은 충격이란...


[ 감정의 파편 No.4 ]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싶어 안달힘을 쓰는 사람이 있다.
그를 지켜보는 내 마음은 안타깝고 또 씁쓸하기만 한데...
결국 모든 걸 이겨내지 못하고 떠나가려 하는 그를 잡아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잡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모두들 이제 지겨워 하는데...


[ 감정의 파편 No.5 ]

이것도 요즘들어 느끼는 점.
사람은 컴퓨터가 아니라 감성을 지닌 동물이기 때문에 논리적인 말 보다는 정감어린 말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같은 말이라도 좀 더 이쁘게 하면 상대방도 좋고 나도 좋은건 나에 국한된 이야기일까?
중요한 일에 논리정연함을 내세우는건 좋지만 사소한 것까지 논리를 내새우면 정말 피곤하다.


[ 감정의 파편 End ]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감성적인 사람이라는건 여러모로 손해보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아 피곤해.


and

후아암~~ 지루한 수업을 듣고 와서 졸음도 쫒아낼겸 이번 엠티 사진 몇장 올려봐야겠다.
그나저나 점심은 뭘 먹지. -_-


사실 찍어놓은 사진과 영상이 한가득인데 정리 하려고 마음 먹으니 정말 깜깜하다. ㅇㅅㅇ;;;

그나저나 매번 느끼는거지만 티스토리는 버그가 너무 심하다.
짜증나서 콱 네이버로 옮겨버리고 싶기도... (공짜로 쓰는 주제에 말이 많다. -_-)
and

2박 3일간의 엠티를 다녀왔다옹.
아이고오~ 몸이 피곤해 죽겠는데도 복귀(?)당일 네오동 회원(일명 뽕민)들과 새벽 3시까지 서든 어택을 해버리는 바람에 오늘 오후 1시에 일어났다. 컨디션은 어느정도 회복 되었으나 삭신이 쑤시는건 아직까지도...(크흠!)

이전 포스팅에 우는 소리를 한 것 치곤 제법 무난하게 엠티를 마칠 수 있었다.
군시절에도 그랬듯이 좋은 선임은 되어도 좋은 분대장은 못 되었던 나를 잘 따라준 조원들이 고맙고 몸살에 걸려 하루 종일 쓰러져 있었던 둘째날 대리 조장을 맡아준 동기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느꼈다. 하지만 역시 조장을 맡는다는 것은 꺼림직하다는 결론을 내고 싶다. 나도 사람인지라 동기, 후배들과 술도 마시고 즐겁게 투닥거리고 싶었다만 그럴 시간이 전혀 없었다는거... ㅇㅅㅇ;

책임이라는 것은 사람을 성장 시켜주지만 역시 대가로 지불하는 것이 너무 아까워어어~~~

ps. 나이를 통해 얻는 경험이 사람을 인격적으로 성장시켜 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나이에 걸맞는 인격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그럴만한 경험이 부족했다는 것이겠지. 후배들이 나이에 걸맞는 행동을 하지 못하고 너무 생각없이 행동할 땐 연장자로서 타이를 수 있지만 나와 동갑이거나 나이가 많은 선배들이 그럴 땐 정말 답이 안나온다. 선배나 동기를 함부로 꾸짖을수도 없는 노릇이지 않는가.

ps2. 역시 군대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변화 시킬 확률이 높다는 것을 체감했다.
군대식 갈굼이 철도 안 든 20살짜리 어린애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예비역들은 알았으면 좋겠다.  


and

아~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
블로그 제대로 시작한 이래 가장 긴 공백 기간이었던거 같다.(아닌가? 아님 말고~)

4년 전 대학교 1학년 때 엠티를 간 이래 두 번째로 엠티를 가게 됐다.
물론 네 살이나 더 퍼먹고 군대까지 다녀온 덕분에 맴버쉽 트레이닝이라는 명목 아래 땅바닥을 구르는 추태는 피할 수 있었지만 대신 조장을 맡아버린 덕분에 이래저래 귀찮게 되어버렸다.(4분의 1확률도 못이기다니... 역시 난 가위바위보는 쥐약이다. 으극~)

오늘은 같은 조에 속한 파릇파릇한 07학번 애들을 데리고 장을 보러 다녀왔다.
음... 뭔가 정해놓은거에 비해 충동구매 비스무리한걸 좀 해버려서리 어마어마한 액수가  오버 되었고 일단은 내 지갑과 친구의 지갑에서 상당의 오버 지출이 있었다는 것... 이래서 장 보는데는 여자애들이 많이 따라와야 하는데 말이다.

엠티를 가면 항상 요리 경진대회를 하는데 솔직히 이거 갑자기 부담된다.
2년간 취사병으로 굴러먹다보니 주위에서 거는 기대가 큰데 사실 제대로 요리를 한지 벌써 1년이 지난데다 내가 할 줄 아는건 일상식(이를테면 밥, 볶음, 찌개, 국, 찜, 튀김 같은거)이지 특식 계통은 잘 모른단 말이다.ㅠㅠ 그나마 같은 조에 속한 07학번 남자애 하나가 특식계열로 요리를 좀 하는 모양이니 안심...

이번 주 연휴(금~일)는 게임을 너무 많이 해버렸다.
밑의 사진은 그 결과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70레벨을 찍고도 복장은 왼쪽 그대로 였으나 이번 주 연휴 동안 길드의 형님 누님들을 따라다니며 인던 좀 돌아다닌 덕에 이제야 좀 만렙 다워졌다.
오른손의 마나의 격노(도검)와 왼손의 마법서(보조장비)는 어제 메카나르에 놀러갔다가 한번에 얻어버린 것들... 파티에 케스터 계열 유저는 나 하나 뿐이었고 나름 열심히 한 덕분에 파티원들의 배려로 격노검을 얻은 뒤 마법서까지 얻게 되었다.(보통 좋은 아이템 하나를 먹으면 다른 하나는 못 먹는게 불문율이다.)

일단 겉 모습은 70렙 흑마법사 답긴 한데 컨트롤이 부족한게 안타깝다.
사실 일반 라이트 유저들과 게임을 하기엔 내 실력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같이 노는 형들이 전부 괴수급들인데다 나를 다시 와우로 이끈 가토형 같은 경우에는 같은 흑마법사 케릭터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같이 하면 무진장 쿠사리를 준다. 서버 네임드들이 보기엔 내 컨트롤은 캐허접인듯...(거기다 기복도 엄청 심해!)

요즘은 확장팩이 뜬 이후 보름만에 1레벨에서 70레벨까지 만든 괴수 부부 토르형, 열쇠누님과 함께 인던을 가는데 신성기사와 암흑사제의 더블 힐링 덕분에 너무 편하고 즐겁게 인던 라이프를 보내고 있다.


며칠 전 어머니 생신이라 딱히 뭔가 선물을 해드릴게 없어 '노란 손수건'이라는 책을 선물해드렸다. 옛날에 잘 나갔던 유명한 책이라는데 내용이 맘에 들어 구입했다.
어머니께서 생일 케잌의 불을 끄시자 선물을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 그런데 문제는 이미 어머니께서 옛날에 그 책을 보셨다는 것. 아아~ 어머니께서 책을 많이 읽으신다는 사실을 경시 했던 내 불찰이로다아~
잘 아는 동네 서점에서 구입했으니 교환하기로 결정. 어떤 책을 사실지 궁금하다. ㅇㅅㅇ

and
개강을 하니 제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의 범위가 어마어마하게 줄어드는군요.
그러다보니 한정된 시간을 유익하게 사용할 줄 아는 스킬이 필요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숙련도를 올릴 일을 생각하니 정신이 멍~해지네요. ㅠㅠ
어제는 친구와 점심을 먹고 연구실로 돌아오는 길에 학교 후문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자는 친구의 제안에 함께 갔다가 정작 친구는 사마귀로 인해 헌혈을 못하고 저만 전혈 한번 해주고 왔습니다.(헌혈 하고 받은 문화 상품권 3000원 짜린 친구에게... 그리고 필시 그 상품권은 루니아전기 아이템이 되겠지요. ㅠㅠ)
사실 전날 잠이 어마어마하게 부족했기 때문에 꽤 피곤했었는데 전혈까지 한번 해주니 저녁 쯤 되서는 졸립고 쓰러지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레포트를 해야했기 때문에 새벽 2시까지 끄적끄적...
괜히 더 먼 길로 돌아가는 바람에(설사 도움이 되더라도) 레포트 작성이 어마어마하게 늦어졌지만 여튼 겨우 끝내고 딱딱한 책상 위에서 침낭을 뒤집어 쓰고 잤습니다.ㅠㅠ

요즘 이렇게 불쌍하게 살기 때문에 포스팅도 제대로 못하고 새로 계정 넣은 와우도 하루 깔짝 하고(그 하루 동안 68에서 70까지 레벨을 올린 쾌거를...) 그러고 살지만 왠지 이제야 학생다운 학생이 된 듯한 느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답니다.^^

제 블로그에 와주시는 여러분도 신학기 열심히 보내시기 바래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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