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43)
일상 속의 기록 2 (13)
혼잣말 (9)
게임 (8)
애니메이션 (1)
디지털 월드 (24)
웹의 잔영 (20)
Season 1 (64)

Recent Comment

  • Total
  • Today
  • Yesterday
  1. 2008.11.10
    답이 안나오는 와우저... 3
  2. 2008.11.03
    100번째 포스팅 축전!
  3. 2008.10.13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세컨드 시즌 2화 - 트윈 드라이브 - 4
  4. 2008.10.07
    JAM Project 공연 다녀왔습니다. 2
  5. 2008.09.19
    급 상경! 목표는 잼프로젝트 공연! 6
  6. 2008.09.09
    내 공간, 새 시스템. 13
  7. 2008.09.04
    개강과 함께 블로그가 부활하다! 6
  8. 2008.05.22
    셀프 슬레이어즈 케릭터 소개 : 콘
  9. 2008.05.22
    셀프 슬레이어즈 케릭터 소개 : 인트
  10. 2008.05.22
    셀프 슬레이어즈 4화 1


네..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거냐 하면 말이죠.
선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공대 사람들은 서슴없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선배도 한때 와우저였고 저도 당시에 불타는 초슈퍼레게였기 때문에 공대 = 공격대로 인식을 하고 대답했었죠. 그런데 문득, 어? 저 공대가 이 공대 맞나? 하는 의문이 들어 물어봤더니 아뿔사...

형이 말한 공대는 '공과대학' 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공대생이긴 한데... 그 공대보다 공격대의 공대를 먼저 떠올려버렸던거죠. ;ㅅ;

어흑~ 뼈속까지 와우저...

그렇지만 와우를 접은 지금 돌이켜 보면 훈훈한(?) 추억입니다. 핫핫핫~
and

그동안 기말고사에 발표 조모임과 기타 등등으로 한 3주를 화끈하게 미뤄버린 100번째 포스팅 기념 축전... 축전을 그려준 샤아 형에게 굉장히 미안하군요. 허허~

100번째 포스팅을 달성하고 문득 축전이 생각났습니다.
축전이라~, 주위를 살며시 둘러보니 수년 전 제가 한참 판타지 소설을 쓴다고 설칠때 캐릭터 그림을 그려준 경력이 있는 샤아 형이 포착 되었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부탁을 했더니 며칠 뒤 휘릭 보내주더군요. ㅎㅎ

이쪽 맴버들 사이에서 이상하게 퍼진 소문이 있는데 제가 건담 시드를 유난히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뭐 사실 건담 시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저는 건담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무조건 다 좋아한단말입니다. ;ㅅ;
어쨌든 그 오해의 증거로 샤아 형은 스스로 단 1분도 본적이 없는 건담 시드 데스티니의 진(?) 히로인인 루나마리아 호크를 그려주었습니다.(샤아형은 토미노 건담팬이라 요즘 건담은 안쳐줍니다.)

사실 저는 샤아 형이 캡좋아하는 디아나사마의 그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취향까지 생각해서 그려줄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해 굉장히 기뻤습니다. 하하;

샤아 형, 이번 축전 정말 고마워요.
다음에도 부탁해요.(어?)

and
일주일간을 애태우며 기다리게 만든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세컨드 시즌의 2화가 오늘 방영 되었습니다.
시간에 맞춰 구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이번화는 구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하하;
어쨌든 힘들게 구해서 보려고 하는데 시간상 자막도 없어서 그냥 봐버렸습니다.
(나오는 단어만 나오니 98% 해석 가능!)


세컨드 시즌이라 그런지 이제 고작 2화임에도 전개가 굉장히 스피디 했었습니다.
나름 이런 스피디한 전개도 좋아하기 때문에 정신없이 봤지요.

전체적으로 작화가 좀 마음에 안들었지만 앞으로 나아지길 바래야겠죠.
(일관된 작화가 보고 싶습니다. ;ㅅ;)

솔레스탈 비잉이 완성된 전력을 갖출날이 기대되는군요.
어서 할렐루야를 구출하고 모든 기체가 다 모이기를!!

PS. 이거 작성하려다 몇번이나 날려먹었습니다.
안뜨던 에러가 왜 이리 갑자기... 티스토리여... 저 지금 굉장히 열받아있습니다.
(빠드득~)

and

JAM을 실제로 보게 된다는데 대한 설레임이었을까요?
토요일의 공연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기를 2시간.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 결국 밤을 새고 아침 7시에 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밤샐 때는 문제가 없는데, 새고나서 7시가 넘으면 눈꺼풀 한정으로 중력이 2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터미널까지 힘겹게 가서 표를 끊고 버스를 타자마자 즐잠의 세계로...

자고 일어나니 서울이었습니다.
일행들을 만나고 가볍게 식사를 한 뒤 공연장에 가니 어마어마한 인파를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JAM 팬들의 열기가 상상을 초월 하더군요.
(의외로 여성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가 앉은 좌석은 1-97로 제법 앞이긴 했습니다만 가장 왼쪽에 위치한 탓에 잘 보이지 않을까 걱정 했었습니다.

공연시작 10분전.
제 앞에 키가 제법 큰 남성분이 앉으셨습니다. 그래도 앉아서 본다면 시야를 거의 안가릴 것 같아 안도를 하고 있었지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 됐습니다.
아아 맴버들이 무대에 나타나자 객석 중앙에서 사람들이 일어서며 환호를 하더군요.
결국 그 지역을 기점으로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어흑~ 저 같이 키 작은 사람들은 어쩌라고...
그래도 아주 작진 않고 평범한 키에 약간 못 미치는 편이라 아주 안보이는건 아니었습니다.

아아~ 맨날 영상으로만 보던 JAM을 실제로 보게 되다니...
감격이 솟구치더군요.

첫번째 곡 : No Boarder
 JAM 오리지널이라는데 제가 모르는 곡이었습니다.

두번째 곡 : Rocks!
슈로대 OG의 오프닝곡으로 JAM과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습니다.

세번째, 네번째 곡은 애니메이션 강철 지그의 오프닝과 앤딩으로 강철 지그 메카 디자인을 싫어하는고로 애니도 안 봤고 노래도 몰랐습니다만 꽤 괜찮았습니다.
(저만 싫어하는게 아닌지 지그 노래는 다른 곡에 비해 따라부르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다섯번째곡 : 한탄의 로자리오
아으~ 군대가기 직전에 다 봤었던 초중신 그라비온의 오프닝으로 상당히 좋아했던 곡입니다.(그라비온부터 따라부르는 사람이 제법 늘어나더군요.)

여섯번째 곡 : Garo - Savior in the Dark
이 곡도 모르는 곡이었습니다.

일곱번째 곡 : 未来への咆哮 
미연 게임 중 하나인 MUV LUV의 음악이라는데 들을땐 그 사실 조차 몰랐는데 듣다보니 가사를 듣고 알게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1부였습니다.
사실 1부에선 제가 아는 곡이 달랑 두곡 뿐이라 약간 욕구불만이었습니다만 그래도 너무 기뻤습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옛날 영상들만 봐서 그런진 몰라도 밴드 맴버가 거의 모두 교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일렉, 베이스, 드럼이 모두 미청년들로 베이스와 드럼은 멀리서 보면 보이쉬한 미녀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키보드 담당의 아가씨는 연주할때의 몸짓이 참 섹시했던 것으로 기억되는군요.(아하하;)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밴드가 무대 뒤로 물러가고 JAM 맴버 한명 한명의 솔로 라이브 공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여덟번째 곡 : We are
으아아!! 첫번째는 우리 히로시 형의 데뷔곡인 원피스 1기 오프닝 We are!
제가 부르면 완전 다른 곡이 되어버리지만 거즌 7년 동안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는 곡 중 하나입죠.
원피스 초기의 희망찬 기운이 가득 담긴 곡을 히로시형이 펄쩍 펄쩍 뛰면서 부를땐 최고입니다!

아홉번째 곡 : 용자왕탄생
크아아아~~~ 용자물의 마지막이자 전설. 바로 가오가이거의 오프닝 음악입니다.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노래방 가서 한번씩 쯤은 불러보거나 들어봤을 법한 바로 그 음악이죠.
우리 엔도형의 리얼 라이브로 이걸 듣게 될줄이야! 9년 전엔 상상도 못했습니다아아~!
(혼이 실린 '디바이닝 드라이버~~!!!!!!!!!'를 들었을때는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열번째 곡 : 윤무 - revolution -
우와아아앙 마사미누님이 윤무를 라이브로 부르시다니이이이!!!!
중간에 가사를 까먹고 혀를 내미시는데 마흔이셔도 귀여우셨습니다. ;ㅅ;
제가 중1때 우테나를 무척 좋아하던 육포형이 오프닝 동영상을 보여준 이후로 쭈욱 듣는 노래인데 라이브로 들으니 감격이었습니다. ;ㅅ;

오쿠이 마사미 누님의 솔로가 끝나고 맴버들이 나와 어쿠스틱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열한번째 곡 : Little Wing
스크랩트 프린세스의 오프닝 음악!
사실 03년도인가 04년도 쯤에 봤던 영상에서 히로노부형이랑 요시키형이 기타 때려주고 불렀던 버젼이 최고였습니다만 어쿠스틱 역시 좋더군요. ;ㅅ;
아마 이 음악이 계기가 되어 마사미 누님이 JAM에 들어갔을 겁니다.

열두번째 곡 : 활주
헛! 익숙한 멜로디... 이 음악은?
아아.. 제 핸드폰 벨소리인 버즈의 활주 였습니다.
나루토의 우리나라 오프닝인데 그걸 한국어로 불러주는 팬서비스를 보여주더군요.
연주도 직접하며... 크으~

어쿠스틱이 끝나고 나머지 맴버의 솔로 무대!

열세번째 곡 : Dynamite explosion
으아아아악!!
이 곡이! 무려 이 곡이 나올 줄이야!!
중2때 마크로스7 OVA를 보고 헤까닥 가버린 바로 그 다이너마이트로군요.
미친듯이 따라불렀습니다. ;ㅅ;
초등학교때 동영상 보고 뻑간 Sevens Moon도 기대 했었지만 이건 더 좋았습니다. 크흑 ;ㅅ;
(저는 목이 안따라주더군요. 역시 요시키형 최고...)
중딩시절 쥬렌형과 무척이나 좋아했던 음악입니다.

열네번째 곡 : Cha-La Head Cha-La
크어억~ 드래곤볼Z의 오프닝!
아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불러재낀 바로 그 곡입니다.
라이브 최고였습니다. ㅠㅠ
그야말로 감동의 파노라마!!

아아 솔로무대 정말 최고였습니다.
한곡 한곡 모두 명곡이며 모두 따라부를 수 있고 오랫동안 좋아했던 곡들이었습니다. ;ㅅ;
이제 솔로 무대가 끝나고 그룹 파트가 시작 되었습니다.

열다섯번째 곡 : Crushgear Fight!
크러쉬 기어 오프닝이라는데 저는 잘 모르는 곡이었습니다.

열여섯번째 곡 : Crest of Z's
나왔습니다!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선보이는 슈로대Z의 오프닝 음악!
전반적으로 무난한 곡이었습니다. 충분히 JAM과 슈로대 스러웠달까요?
게임이 발매 되었을텐데 아직 깨야할 게임이 많아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ㅇㅅㅇ;

열일곱번째 곡 : Portal
슈로대 OG 음악인데 많이 듣진 않아 그냥 적당히 따라부르는 정도였습니다.

열여덟번째 곡 : Break out
슈로대OG 애니메이션의 1기 오프닝인 그 곡입니다.
곡 자체가 부르기 편한고로 모두가 열심히 따라 불렀습니다.

열아홉번째 곡 : Victory
슈로대MX의 주제곡입니다.
MX가 나왔을때는 군대에 있을 무렵이라 게임은 안해봤지만 음악 자체는 제법 좋아해서 열심히 따라 불렀습니다.

스무번째 곡 : Soul Taker
바로 지금의 JAM이 존재하게 해준 음악 Soul Taker !!!
원곡 시절에 비해 맴버는 많이 바뀌었지만 역시 최고입니다.
모두 혼을 불사르며 따라 불렀지요.

스물한번째 : Hero
JAM 오리지널 음악이라는데 모르는 곡이었습니다. ;ㅅ;

본 공연이 끝났습니다.
공연장 전체가 객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가득 찼고 그 열기는 공연이 끝났음에도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앵콜을 외쳤습니다.
그러자 하나 둘 앵콜을 따라 외치기 시작했고 이윽고 많은 사람들이 앵콜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외쳤을까.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옷을 가볍게 갈아입은 JAM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들이 앵콜 곡으로 들고나온 음악은 바로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의 오프닝인 강철의 구세주였습니다.
무려 스물 두번째 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JAM도 그랬고 관객도 그랬고 모두 지친 기색없이 최고의 텐션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슈로대 알파와 알파외전의 오프닝 음악을 맡을 시절에 JAM의 노래는 지금에 비해 확실히 지르는 기세가 높았기 때문에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는 한층 가중되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터져나오는 3차 슈퍼로봇대전의 오프닝 음악인 GONG!
GONG은 최근 JAM의 노래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게임의 분위기와 맡게 장엄하면서 거대함에 맡서는 비장함을 풍긴달까요.
부르고 부르고 또 불러재꼈습니다.

그렇게 앵콜 곡이 끝나고 히로노부 형이 긴 작별의 말을 남기더군요.
아아... 이걸로 끝인가.

무대에서 철수하는 JAM과 밴드...

하지만 관객들은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결코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관객들은 외쳤습니다.
못토! 못토!~ 못토! 못토!~ 못토! 못토!~

좀더... 좀더... 좀더... 좀더... 좀더... 좀더...

그렇습니다.
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의 오프닝 음악, 그리고 JAM PROJECT의 비장의 노래.
바로 SKILL이 남아있었습니다.
이 곡을 부르지 않으면 그건 JAM의 공연이 아니지요.

한참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못토를 외치던 관객들의 눈 앞에 JAM은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고 최후의 노래인 SKILL을 불렀습니다.

관객들은 거의 반 미쳐서 노래를 따라불렀습니다.
특히 I Can Fly! 에서 공연장의 전원이 점프! You Can Fly! 에서 공연장의 전원이 점프! We can Fly! 에서 공연장의 전원이 점프! 
2시간 40분간의 깽발 서기로 허벅지는 이미 한계였지만 그것마져 잊고 뛰었습니다.

마지막 앵콜인 Skill의 열기가 어느 정도 였냐면 5분 좀 안되는 곡을 12분 넘게 불렀다면 아시겠지요?

공연장의 열기가 오라로 표현된다면 아마 오라의 빛 기둥이 공연장을 뚫고 하늘로 솟아올랐을 겁니다.

그렇게 JAM과 관객 모두가 마음 속의, 가슴 속의 모든 것을 새하얗게 불태웠습니다.
JAM은 마지막으로 작별을 고하며 물러났습니다.

관객들은 마치 꿈을 꾸다 온 것 같은 몽롱함에서 깨어났습니다.

공연장 밖으로 나오니 굿즈(공연 기념 물품)를 구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줄을 섰더군요.
그 줄을 서서 기다릴 엄두도 안나고 기다리다간 지하철도 끊길 것 같아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나중에 안 사실인데 사인회도 있었고 JAM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는군요. 으아아악!!)


이번 공연은 정말 제 인생에 베스트로 꼽힐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설비 제외;)
12년 넘게 음원으로만 들었던 곡을 리얼 라이브로 듣다니... 게다가 함께 목소리를 섞으며 노래를 불렀다니... 이건 정말 큰 사건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에 애니메이션 음악 공연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위업을 달성한 사람이 JAM의 리더 히로노부 형님이십니다.
그 분께서 직접 한국에서 더 많은 공연을 하고 싶다고 하셨고 더 큰 생각을 가지고 계시며 이것은 시작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말이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JAM PROJECT의 두번째 공연을 기다리며 이만 줄이지요.


PS. 함께 갔던 쥬도형과 샤아형이 제가 무척 얌전하게 공연을 봤다고 하더군요.
      네 사실 이렇게 날뛰는 공연은 처음이라 좀 어색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노래도 불렀는데 주위가 워낙 광란의 도가니라 저 정도는 오히려 너무
      얌전해서 눈에 띄였나 봅니다. ㅇㅅㅇ;
PS2. 일본 공연 영상에서 보다 훨씬 관객을 생각해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
        적이었습니다. ('진~짜 웃긴다~' , ' 막걸리~ ' 등등 쿡쿡)
PS3. 그러고보니 참 늦은 후기네요. ㅇㅅㅇ;;;
PS4. 이것으로 100번째 포스팅!!!

 


and
평소와 같이 와우에 접속해 찝쩍찝쩍대고 있던 어느날.

스스로는 덕후라 인정 안하지만 어쨌든 덕후인 쥬도형이 평소와 마찬가지로 온리 마이 페이스로 잼프로젝트 공연 가게 올라오라는 것이었다.

'아놔... 이 양반 발작이 또 시작됐구나'

나는 언제나와 같은 레파토리로 반격을 시도했다.

'형 저 돈 없어요. 다 알믄서'
'어 내가 빌려줄게 와'

어? 빌려준다고?
그럼 이야기가 좀 틀려지는데... 지난번 잼프로젝트 공연 못 간데 대한 아쉬움이 아직까지 남아있는데다, 이번엔 1명은 제외한 맴버 전원이 다오잖아?

한참을 고심하던 나는 쥬도형의 떡밥에 화려하게 낚아올려졌다.

'넵흑마 갈게요 형.'
'어 그래 와서 우리집 컴 두대 좀 고쳐주고'

ㅅㅂ.... 목적은 그거였냐... ㄱ-

하지만 여기서 물러서면 내가 아니지.

'좋아요. 고쳐줄게요. 대신 티켓값 절반 DC. 이래뵈도 저 AS기사로서 몸값 비싸다구요'

사실 'ㅂㅈ' 혹은 '미친넘' 이란 반응을 기대했었는데 어라?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었다.

오 좋아! 6만 7천짜리를 3만 3천에 가는거야!!(왜 500이 빠지는지는 생각말자, 그런거에 신경쓰면 지는거다.)

이렇게 급진전된 이야기로 인해 내일 서울로 올라간다.
학교만 아니면 더 놀다 오고 싶은데 일요일날 올라와야 한다는 사실이 좀 슬프군.


PS. '형 잼프가 이번에 한국에서 슈로대Z 오프닝 첨으로 부른데요!!'
      '그걸 인제 알았냐? ㄱ-'
and
방학내내 동아리 방에서 생활하다가 이번 학기 개강에 맞춰 컴퓨터와 기타 잡다한 제 물건을 가지고 연구실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이전의 제 자리와 차이가 있다면 컴퓨터가 대폭 파워업한 점을 들 수 있겠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클릭하면 커집니다. ]


뭐 대충 이렇게 해놓고 살고 있습니다. ㅇㅅㅇ;
모니터와 스피커, 키보드, 헤드폰은 그대로입니다만 다른건 모두 바뀌었습니다.

일단 가장 많이 바뀐 메인 컴퓨터.
집에 두대, 학교에 한대 있는 컴퓨터 가운데 이 녀석이 제 메인 컴퓨터입니다.

CPU : 인텔 코어2듀오 울프데일 E8400
Board : MSI P31 Neo2-FR
RAM : 삼성 DDR2 PC2 6400 1G X 2
VGA : XFX Geforce 7600GT 트리플X
HDD : 삼성 SATA2 250G(버퍼16MB)
POWER : 히로이치 HEC400TD-TF
CASE : CORE N60 단

아아 세상에 대체 얼마만에 써보는 최신예 CPU인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항상 고가의 가격에 주춤하여 그 시대에서 한두 세대 뒤쳐진 CPU만을 골라쓰던 제게 초고성능 CPU인 울프데일의 등장은 정말 반갑습니다.(이 녀석의 등장으로 와우 라이프가 더욱 행복해졌습니다.)
듀얼 코어 가운데 최강의 성능을 발휘하는 E8500의 한단계 아래 버젼이지만 성능차는 크지 않습니다. E8500이 성능대비 가격이 나빴기 때문에 이 녀석의 구입이 하이엔드의 대세가 되었었지요.(최근엔 8500도 가격이 많이 떨어졌더군요.)
3기가라는 고클럭과 6메가의 무시무시한 2차 캐쉬로 인해 CPU 성능이 3/2를 차지하는 와우에서 어마어마한 프레임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이제 되려 그래픽카드가 CPU를 받쳐주지 못해 완벽한 성능을 이끌어내지 못하더군요.
이 부분은 차후 ATI의 라데온 4850의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에 맞춰 업그레이드 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XFX사의 지포스 7600GT.
XFX사의 그래픽카드는 레퍼런스 규격을 지키며 고급 부품을 써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제품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그만큼 코스트는 상승하지만 멀쩡한 그래픽카드 앗하는 순간 고장나는 경험이 있다면 1~2만원 더 높은 비용은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지요.(빌어먹을 Rextech...)
거기다 7600GT는 한시대를 풍미한 7XXX 시리즈의 명기!
지금이야 두어 세대 이전의 구형이 되어버렸지만 아직도 현역으로 뛰기엔 충분합니다.
더군다나 XFX사의 그래픽카드 중 끝에 트리플X가 붙은 녀석은 상위 10% 이내의 제품들로 다른 7600GT에 비해 한단계 더 오버를 시켰음에도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을 뜻합니다.
이를테면 동급 최강이랄까요?^^

이번 시스템을 맞추며 발견한 의외의 보물은 바로 케이스입니다.
CORE사의 N60단.
이 녀석의 장점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실용적인 부분인데, 전면과 후면에 기본적으로 80mm 팬이 제공됩니다.
보통 케이스들을 살펴보면 전면에 팬을 달수있거나 제공을 하지만 정작 전면부가 막혀 있거나 충분한 공간이 뚫려있지 않아 공기의 유입이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전면부에 확실히 공기 유입부가 뚫려 있으면서 기본적으로 전후면 팬까지 제공됩니다.(보통은 80mm팬 하나만 제공되지요.)
사실 이 정도만 해도 제가 요구하는 케이스에 대한 기본 조건은 충족시킵니다만 측면의 120mm 쿨러의 존재가 이 제품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려 주고 있습니다.
혹자는 에어가이드만으로도 CPU의 발열을 잡아주기엔 충분하다고 하지만 메인보드의 레퍼런스가 회사마다 제멋대로인 탓에 자칫하면 에어가이드와 CPU의 위치가 어긋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하지만 이 측면 120mm팬은 ATX보드의 거의 절반을 덮기 때문에 에어가이드와 같이 CPU와의 위치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보다 확실하게 공기를 유입시켜줍니다.
더불어 팬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CPU 근처의 보드 칩셋을 냉각 시키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팬만 많이 달린게 아니냐는 의심도 받을 수 있는데 이 시스템을 조립하고 약 한달 가량을 동방에서 썼었습니다.
당시의 동방은 창틀 교체 공사를 하느라 하루만 있어도 책상 위에 먼지가 쌓이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고 실제로 한달 가량 지나자 케이스 위를 먼지 한겹에 이쁘게 덮었더군요.
그런 케이스를 연구실로 가지고 올라와서 겉을 닦고 내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내부는 아주 깔끔했습니다. 이전 케이스는 동방에 놔두면 며칠 지나지 않아 내부에 뭉친 먼지와 작은 날벌래가 보였는데 그런것 하나 없이 너무 깔끔한 것이었습니다.
통풍성능이 뛰어나면 이 만큼 먼지가 덜 쌓인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장점은 디자인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광택을 입혀 케이스가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무난하거니와 붉은색 부분은 촌스럽게 원색을 쓰지 않고 요즘 뜨고 있는 와인색을 넣어 훨씬 차분하면서 화려한 느낌도 주고 있습니다.
전면부 전원 버튼엔 이제 대세가 되어버린 고휘도 LED를 탑제해 푸른빛이 작동을 알려주며 하드의 동작 여부는 전원 버튼의 오른편에 붉은 LED가 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능상에도 크게 플러스요인이 되었던 측면 120mm 팬은 무려 붉은LED가 달려있습니다.
덕분에 측면 팬의 디자인이 강조되며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내부 구조와 케이스 강도는 무난한 수준으로 가격은 중간급 케이스의 가격인 27000원입니다.
사실 80mm팬 2개와 120mmLED팬 1개, 그리고 광택 제질에 평균급 내장 제질을 생각하면 놀랍게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컴퓨터 한대에 너무 이런저런 잡소리가 많았군요.^^;
여튼 요즘 이런 시스템을 다루고 있습니다.

컴퓨터 이외의 것이라면 의자가 좀 불편한게 있군요.
지금 연구실의 의자는 모두 허리가 좀 불편한 물건들이라 말이죠.^^;
이거 개인 사비로 편한 의자를 구입하고 싶지만 요즘 수중에 돈이 없어서 말이죠.(크흑~)

조만간 집에 있는 컴퓨터 두대도 운 좋게 업그레이드 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그에 대한 리뷰도 차후 하겠습니다.
and
3학년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음... 이번 학기만 지나가면 취업 최전선에 뛰어드는 4학년이 되겠군요.
솔직히 1학기까진 아무 생각 없었습니다만 2학기가 되자마자 취업이라는 단어가 와닿기 시작하네요.

제 블로그에 와주시던 여러분은 모두 잘 지내시나요?
제가 포스팅을 안하면서 와주시던 분들의 발길도 많이 뜸해졌습니다만 안부를 여쭙니다.

전처럼 동호회 활동을 하며 글이나 기록등을 많이 남기는 것도 아니라서 블로그를 하지 않으면 제 기억이나 추억이 웹에 남겨지질 않네요.
앞으로 정기적이지는 않더라도 귀차니즘을 타파하며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그간 밀렸던 포스팅이로군요.
하하하~ 깜깜하긴 하지만 어쨌든 파이팅입니다!


PS.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강 직후의 클럽박스 속도 현황.
뭘 다운받는지는 비밀이고(얏옹 같은건 아닙니다 ㄱ-), 평균속도 55KB가 나옵니다.
이노무 쇼키들이 죄다 학교 기숙사에 영화나 얏옹 다운 걸어놓고 나온 듯 싶군요.

... 근데 초당 55KB면서 포인트는 꼬박꼬박 쳐먹고 있어 아놔 ㄱ-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셀프 슬레이어즈 인물 소개 : 콘

셀프 슬레이어즈 파티에서 스틀과 함께 파티 돌격의 핵이 되는 투톱 전사의 하나인 콘입니다.
스틀과는 같은 전사이지만 스틀이 힘을 앞세운 전사라면 콘은 튼튼함을 앞세운 전사라고 볼 수 있지요. 이를테면 어택커와 가더 정도의 차이랄까요.

드워프 특유의 손재주를 살려 세공품을 만드는 행위를 아주 좋아합니다.
또한 그의 손에서 만들어진 세공품은 매우 아름답지요.

콘의 평소 성격은 대단히 상냥합니다. 다만 말 수가 너무 없는 나머지 처음 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벙어리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뚝뚝하다는게 탈이겠지요.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셀프 슬레이어즈 인물 소개 : 인트(INT)

셀프 슬레이어즈의 마법사 인트를 소개합니다.
마법사 특유의 매드 마인드를 지닌 마법사로 연륜에 비례하는 강력한 마법을 구사합니다.
다만 너무 괴팍한 성격을 지닌 나머지 마법을 전혀 용도에 맞지 않는 일에 쓰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슬레이어즈에 나오는 서펜트의 나가 정도는 아주 양호하지요.
매드 마인드라고 해서 사악한 마법사는 아니고 선하지만 단지 괴짜일 뿐입니다.
거 왜 있잖아요. 사고를 쳤는데 미워할 수 없는 사람.
인트는 그런 케릭터입니다.^^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셀프 슬레이어즈 4화

인트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화로군요.
뭐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진 마법사의 이미지와는 좀 많이 동떨어졌죠.
(마녀의 이미지와 더 가깝달까요?)
하지만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에서 등장하는 멋진 마법사들도 자기 연구실에 틀어박히면 다 저러고 논답니다. 쿠후후~~~


and
prev Prev : [1] : [2] : [3] : [4] : [5] : [6] : [7] : [8] : [···] : [15] : Next next